안성시는 오는 18일 공직자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21일까지 4일간 전쟁이전 국지도발을 비롯한 다양한 위기상황에 대비한 실질적인 을지 연습을 통해 ‘국가비상대비태세’를 확립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에 앞서 지난 4일 각 관‧과‧소 및 읍면동 업무관련 팀장과 충무계획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을지 연습 교육을 실시했으며, 11일에는 과장급 이상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을지 연습 준비상황 보고회를 가졌다.
올해 을지 연습은 비상시 공무원들의 비상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한 훈련과 국민의 안전과 밀접한 국지도발 대응 훈련, 주민 대피훈련, 국가핵심기반시설 피해복구훈련, 사이버공격대비 훈련 등에 중점을 두고 실시 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을지 연습은 실제 전쟁 상황 발생 시 대처요령 등을 분석하고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해 민생안정과 원활한 군사작전 보장을 위해 실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안성시는 이번 을지 연습을 위해 관련기관에 필요 인원과 장비 등의 협조요청을 구하고 전 공무원에게 전시계획 및 전시행동 절차를 숙달시키는 실질적인 전시 전환절차를 이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