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은 지난 21일 올해 임금인상률을 10.7%로 제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금융노조는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신규채용 확대, 노조의 경영참가, 고용안정을 위한 정년연장, 비정규직 처우개선 등 4개항을 단체 협상의 핵심 쟁점으로 삼기로 했다고 말했다.
금융노조는 또 비정규직 처우개선을 위해 현행 정규직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계약직의 임금 수준을 85%까지 끌어올리고 금융기관 정년을 58세에서 61세로 늘리는 방안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금융노조는 지난 20∼21일 이틀간 설악산에서 34개 산하 지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워크숍을 갖고 이 같은 임금 및 단체협상안을 마련했다.
금융노조는 그러나 그동안 검토했던 정규직 임금 동결을 통한 비정규직 처우개선 방안은 현실적인 여건에 맞지 않는다는 반대에 부딪쳐 채택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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