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씨앗 파노라마(음식편)’는 교사 백다은이 만들고 있는 ‘어린이 인생학교’의 직업 창조 교과서에 해당하는 교육 컨텐츠로, 해드림 출판사에서 출간됐다.
초등학교 교사이며 동화작가, 또 ‘꿈 디자이너’ 등 다양한 방식으로 어린이의 꿈과 미래를 응원하는 저자는, 변화무쌍한 미래를 살아갈 우리 아이들이 어떤 방식으로 자신의 꿈을 키워가야 하는지를 섬세하게 안내하고 있다.
직업의 종류가 계속해서 변하고 있는 시대에서 우리 아이들은 자신의 꿈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분명한 건 과거와 같아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우리 아이들이 알고 있는 직업은 대략 공무원, 의사, 요리사, 경찰관, 수의사 등으로, 아무리 많이 아는 아이의 경우에도 겨우 30~40개 남짓할 뿐이다. 그런데 우리나라만 해도 직업수가 9,298개, 유럽은 3만개, 미국엔 4만개가 넘는다.
그뿐만 아니라 직업의 종류는 계속해서 변하고 있다. 기성세대가 안정적이라 여기던 직업군이 수년 전부터 무너지고 있는 것이 그 변화의 시작이다. 지금 아이들 중 65%는 장차 현재 존재하지도 않는 직업에 종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바야흐로 정답이 통하지 않는 시대다.
꿈씨앗 파노라마(음식편)는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꿈씨앗’이 어떤 식으로 다양하게 펼쳐지는가를 우리 근처에서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사례를 통해 보여준다.
‘음식을 좋아하면 모두 요리사가 돼야 할까?’라는 질문으로 출발하는 이번 [꿈씨앗 파노라마]의 ‘음식편’은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다양한 음식 관련 직업 중 ‘김치버스(우리나라 청년들이 390kg의 김치를 싣고 27개군 130여 개의 도시를 돌아다니며 김치 시식 행사를 벌였고, 그 경험을 토대로한 전시회, 책 출간 등으로 수익을 창출한 예)’와 인기 웹툰 ‘오므라이스 잼잼’을 연재한 ‘조정규’작가 사례 등이 그것이다.
아이들의 창의적인 사고, 그것은 현실적인 성공을 위해서도 필요하다. 과거에 선망의 대상이었던 전문직은 진입장벽이 높았지만 특정 코스를 쫓아가면 그것으로 충분했지만 지금은 전문직조차 그것만으론 충분치 않다.
새로운 것을 생각하고, 다른 분야와 접목을 기획하고, 상상한 것을 행동으로 옮기기 위해서는 기성세대가 주입하는 지식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으로는 부족하다. 이미 존재하는 것을 차지하려 애쓰는 것이 아니라 아직 아무도 하지 않은 무엇을 꿈꿔야 하는 것이다. 그 ‘무엇’은 아직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누군가가 알려 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고정욱 아동문학가, 정지훈 경희 사이버대학교 모바일 융합학과 교수, sbs PD출신 작가인 문정원씨 등 아이들의 직업과 미래에 특별한 관심이 있는 많은 지식인이 추천한 '꿈씨앗 파노라마'는 아이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