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서철 갯벌과 바닷가를 찾는 ‘피서객 갯벌 안전사고’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6일 서천소방서(서장 강대훈)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2시 23분경 서천군 비인면 장포리 할미섬 부근 갯벌에서 조개를 잡던 이모(여, 59세)씨가 밀물에 고립됐다가 구조대원에 의해 구조된 사건이 있었다.
갯벌에서 해산물 잡기에 열중하다 보면 바다 상황에 둔감해지고 국지적으로 발생하는 짙은 해무와 함께 방향 감각을 잃고 순식간에 고립될 수 있기 때문에, 갯벌에서 어패류 채취를 위해서는 물 때나 주변 지형을 미리 알아두고, 안개 낀 날은 삼가야 한다.
특히 야간에는 단독으로 채취하기 보다는 일행 또는 지역 주민과 함께 동행 하는 것이 좋고, 일행과 일정한 거리 유지로 안전사고에 대비해야 한다.
더욱이 야간에는 넓은 갯벌로 주위사람들이 잘 보이지 않으므로 조난사고를 대비해 야광반사판이 있는 옷이나 조명등을 준비하고 들어가 위급할시 구조 요청 등으로 사고를 예방해야 된다.
소방서 관계자는 “어패류 채취 시 물 때나 주변 지형에 대한 사전 정보 없이 무턱대고 들어가 시간 보내다가 순식간에 밀물에 고립돼 자칫 목숨을 잃을 수 있다.”며 “갯바위나 갯벌에 고립된 경우 혼자 무리하게 빠져나오기보다 곧바로 신고해 구조를 요청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