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한국전기연구원, 10일 ‘낙뢰 위험 예방 행동요령’ 발표
  • 윤영천
  • 등록 2014-07-10 15:49:00

기사수정
  • 야외 활동 중 낙뢰시 금속성, 뾰족한 물체 및 선 나무 접근 금지
▲ 고전압시험동에서 인공낙뢰 실험 모습     ©사진 및 자료: 한국전기연구원 제공

호우·태풍 등으로 인한 피해가 많은 여름장마철에는 낙뢰로 인한 피해와 사고도 많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돼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소방방재청에 따르면 과거 재난상황을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2009~2013년) 발생한 낙뢰 피해는 총 38건으로 사망 1명, 부상 4명, 2억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장마철인 7~8월에는 대기가 불안정해 낙뢰가 집중되기 때문에 매년 낙뢰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는가 하면, 낙뢰로 추정되는 화재도 줄을 잇고 있다.
 
기상청 등에 따르면, 작년 한 해 우리나라 육상에는 총 10만5000회의 낙뢰가 쳤다.
 
실제로 지난 8일 오후에는 8호 태풍 ‘너구리’의 영향으로 울산 지역에 비를 동반한 낙뢰가 내리쳐 울산석유화학공단 내 14여개 업체가 정전됐다. 이 사고로 수백억원의 막대한 피해가 예상된다.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전기전문연구기관 한국전기연구원(원장 김호용)은 최근 여름철 낙뢰 사고에 대비해 국민들이 물놀이, 캠핑 등 야외활동이나 외출시 낙뢰 사고 방지를 위해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낙뢰(벼락)는 생활 환경속에서 우리가 흔히 접하는 정전기 방전이 거대한 대기 중에서 발생하는 현상이다. 다만, 규모가 매우 크다는 점이 다르다. 우리나라의 경우 편서풍의 영향으로 서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서해상을 통과하면서 다량의 수증기를 공급받아 형성된 온난 다습한 상승기류로 인해 서해상과 내륙에 낙뢰의 빈도가 높다.
 
낙뢰는 빛의 속도의 1/10 정도로 빠르며, 전압은 1억 볼트로 집에서 쓰는 전기의 50만 배에 달한다. 또한 섬광이 지나가는 곳의 온도는 태양 표면보다 4배나 뜨거운 2만7천도에 달한다. 일반적으로 사람이 낙뢰를 맞게 되면 약 80%는 즉사한다. 낙뢰 전류가 인체를 통과하여 호흡과 심장이 4~5분 이상 지속적으로 멈출 경우 즉사하게 된다. 약 20%는 치료 후에 생명을 건질 수 있다.
 
낙뢰가 예상되거나 낙뢰 발생 시에는 가급적 외출을 삼가고, 야외활동 중인 경우, 뾰족한 물체나 홀로 서 있는 나무 등으로부터 떨어져 있는 게 좋다. 낙뢰는 나무나 깃대 등 뾰족하고 높은 물체에 도달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실제 한국전기연구원이 2대의 차량으로 인공낙뢰 실험을 한 결과, 안테나 같은 뾰족한 물체가 있는 차량으로 낙뢰가 떨어졌으며, 비오는 날을 가정해 마네킹으로 실험한 결과, 뾰족한 물체인 우산을 씌운 마네킹에게 인공낙뢰가 떨어졌다.
 
한국전기연구원(KERI)이 10일 ‘낙뢰 위험 예방 행동요령’을 통해 밝힌 낙뢰 예방법은 ▲ 금속성, 길고 뾰족한 물품 사용금지 ▲ 지붕이 열린 이동수단 탑승 자제 ▲위급시 자동차를 대피소로 활용(차 밖보다 안전)▲ 홀로 서 있는 나무 근처에 가지않기 ▲ 사람간에 최소 1m이상 거리유지 ▲ 낮고 움푹 패인 곳으로 대피 ▲ 개방 공간에서는 머리를 가능한 땅에 가깜게 웅크려 앉기 ▲ 산에서 대피시, 절벽에서 튀어나온 바위 아래 동굴이나 암벽 아래 부분이 비교적 안전 ▲ 숲의 가장자리는 위험. 숲 안쪽 중앙으로 대피하기 등이 있다.
 
한편, 한국전기연구원은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지난해 ‘낙뢰안전 가이드북’ 책자를 제작, 발표한 바 있다.
 
이 책자는 △ 뇌방전과 낙뢰 △낙뢰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 △낙뢰시 행동요령 △자주 물어보는 질문(FAQ) 등으로 구성됐으며, 일반적 상황, 건물내, 차량내, 야외, 등산, 야영, 수상활동, 야외 스포츠 등 각각의 상황에 맞는 낙뢰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행동요령을 제시했다. 가이드북 내용은 KERI 홈페이지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윤정수·원진서 부부, 방송에서 전한 솔직한 연애 이야기 지난 9일 방송된 조선의 사랑꾼에서 개그맨 윤정수와 방송인 출신 필라테스 강사 원진서 부부가 출연했다.두 사람은 가수 배기성과 아내 이은비 부부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배기성은 자연 임신을 위해 8일 연속으로 노력하다 돌발성 난청을 겪었다는 일화를 털어놓았다.그는 무리한 활동 때문이라는 말을 들었지만 쉽게 인정하기 .
  2. 울산 동구, 제107주년 3·1절 기념행사 성료… 독립정신 계승 다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광역시 동구는 제107주년 3·1절을 맞아 3월 1일 오후 보성학교 전시관 일원에서 개최한 기념행사를 시,구의원,교육감,주민과 보훈단체, 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이날 행사는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독립운동 유공자에 대한 시상, 기념사, 독립선언서 낭독,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되며 3·1운동의...
  3. 울산도서관, 2026년 울산 올해의 책 시민 선호도 조사 실시 [뉴스21일간=김태인 ]  울산도서관은 오는 3월 9일부터 22일까지 시민들이 직접 투표하는 울산 올해의 책 시민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울산 올해의 책 사업은 울산도서관을 중심으로 지역 내 22개 공공도서관이 함께 추진하는 독서문화 홍보(캠페인)이다. 올해의 책 선정을 시작으로 독서토론 등 독서문화 활성화 프로그램...
  4. 제36회 전국무용경연대회, 3월 22일 울산에서 개최 대한무용협회울산지회[뉴스21일간=임정훈]2026년 대한무용협회 울산광역시지회(지회장 박선영)의 첫 공식행사인 제36회 전국무용경연대회가 오는 3월 22일 오전 10시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개최된다.(사)대한무용협회 울산광역시지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한국 전통무용과 창작무용, 발레, 현대무용, 사회무용 등 다양한 장...
  5. 신천지 자원봉사단 정읍지부, 정읍천변 '자연아 푸르자' 환경정화 펼쳐 신천지 자원봉사단 정읍지부가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고 있다.[사진 제공=신천지자원봉사단 정읍지부]신천지자원봉사단 정읍지부(지부장 최중일·이하 정읍지부)가 지난 1일 정읍 천변 어린이 축구장 일원에서 ‘자연아 푸르자’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는 정읍시 천변 정주교에서 아양교, 아양교에서 샘골 다리에...
  6. 동구 ‘외식업 위생 환경 개선 지원 사업’시행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지역 외식업소의 위생 수준 향상과 안전한 식문화 정착을 위해「2026년 외식업 위생환경개선 지원 사업」을 추진하며, 대상자를 3월 9일부터 4월 3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외식업소의 위생 설비 개선 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소비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외식 환경을 조성...
  7. 김용임, ‘금타는 금요일’ 출연…대표곡 무대와 공연 이야기 공개 김용임이 금타는 금요일에 출연해 대표곡 무대를 선보인다.김용임은 방송에서 ‘사랑의 밧줄’을 열창하며 안정적인 라이브 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그는 전국을 돌며 공연했던 경험과 교도소 공연 에피소드도 함께 공개한다.이날 방송에서는 정서주가 김용임의 ‘울지마라 세월아’를 선곡해 무대를 꾸민다.정서주는 맑은 음색과 섬세한...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