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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인구 300만 시대, ‘골프 손상’ 환자 늘어
  • 주정비
  • 등록 2014-06-11 17: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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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잘못된 골프 스윙, 척추 관절병 부른다

▲ 골프손상환자 치료모습     © 공덕M재활의학과

골프 인구가 300만 시대에 육박하며 건강을 위해 휠드를 찾았다가 ‘골프 손상’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골프는 건강에 좋다지만 만만한 운동이 아님을 명심하고, 골프를 즐길때 골프 손상을 입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혹자는 ‘골프는 잘해야 본전’ 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골프 손상이란 ‘골프와 관련된 연습, 시합, 라운딩 중에 발생하는 각종 손상’을 말하는 상해로, 허리통증, 추간판탈출증, 회전근개 파열, 어깨충돌증후군, 골프엘보, 반월상연골판 손상, 전방십자인대 파열 등 주로 허리와 어깨 무릎 부위에 일어난다.
 
마포구에서 척추 관절 환자를 주로 돌보는 공덕M재활의학과 이혁 원장은 “골프손상의 주 원인은 골퍼들의 기술적 결함에 의한 잘못된 스윙 메커니즘과 관절의 과다사용이 대부분” 이라고 설명했다.
 
골프를 배우기 시작한 초보 골퍼들은 대부분 기술적 결함과 동시에 관절 과다사용으로 골프 손상을 입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반면, 프로 골퍼들은 과도한 연습으로 인한 관절 과다사용이 골프 손상의 주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장타 욕심이 무리한 스윙을 불러 허리통증이 발병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때 주로 허리 인대나 근육이 갑자기 경직되는 단순염좌인 경우가 있지만, 심한 경우에는 추간판탈출증 디스크로 발전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골프황제로 명성을 날리는 타이거 우즈도 지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혼다 클래식에서 경기 도중 허리통증으로 기권한 바 있다.
 
골프 스윙은 척추를 중심으로 무릎을 고정한 채 무릎과 엉덩이, 허리, 어깨, 팔꿈치 등을 동시에 한쪽으로만 돌려주는 한 방향 운동이다. 이때 근육과 인대의 균형이 깨지면 척추 질환이 생길 수 있다. 또한 허리 근육이 경직된 상태에서 스윙을 반복하면 척추에 부담이 가고 허리 부상의 위험도 커진다.
 
특히 장타를 날리려고 허리 각도를 크게 돌리는 과정에서 체중의 8배가 넘는 힘이 허리에 가해지는데 이때 자칫 추간판 탈출이 일어날 수 있다.
 
중장년층은 나이가 들수록 허리 주위 지방층이 두꺼워져서 허리 회전이 어려운데, 이때 무리하게 스윙을 하다 보면 척추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또한, 허리를 숙여 공을 줍는 자세 역시 주의해야 한다. 허리 주변 근육에 정적인 스트레스를 증가시켜 척추의 피로도를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몸을 숙일 때에는 상체만 기울이지 말고 무릎을 동시에 굽히면서 공을 주워야 허리부상을 방지할 수 있다.
 
어깨부위 손상으로는 회전근개 파열이나 어깨충돌증후군 같은 질환들이 나타날 수 있다. 골프는 긴 골프채의 그립을 쥐고 하는 운동인 만큼 팔꿈치 통증도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흔히 ‘엘보’ 라고 부르는 팔꿈치 질환은 팔꿈치 바깥쪽이나(테니스 엘보) 내측에(골프 엘보) 힘줄이 붙는 부위에 염증으로 통증이 나타나는데, 그립을 너무 강하게 쥐거나 뒷땅을 자주 치거나 무리한 스윙을 반복하는 경우에 많이 발생한다. 손목에는 힘줄 염증이나 삼각 섬유연골판 복합체 손상이 잘 나타난다.
 
이혁 공덕엠재활의학과 원장은 “골프 손상은 잘못된 스트레칭이나 스윙의 불안정에서 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라며 "허리나 관절에 부담이 축적돼 미세한 손상이 발생하는데 이때 증상이 심각하지 않다며 가볍게 여기고 방치할 경우 만성질환이 될 수 있어, 골프 후 열감이나 통증 같은 자각증상이 3일까지 지속된다면 전문의와 상담을 해 정확한 상태를 알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척추.관절 질환과 관련된 통증은 유독 통증 강도가 심해 고통을 호소하는 환자가 늘고 있지만, 최근 웰빙메디텍의 KNX-7000, 3D NEWTON 등을 활용한 도수치료와 재활운동치료, 인대증식치료인 ‘프롤로테라피’, ESWT 체외충격파 등 비수술적 치료로도 효과를 높이고 있다.
 
한편, 골프 손상으로 오는 근골격계 질환은 스포츠 활동이나 퇴행성 변화에 의해 관절을 구성하는 근육이나 인대, 건에 손상이 발생돼 생기는 질환으로 만성이 되면 잘 낫지 않아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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