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몽골 울란바토르시 재난관리청 소속 소방관 20여 명, 2주간 소방교육대에서 훈련
▲ 몽골 소방관 초청 인명구조기술 연수 © 제주특별자치도 제공 | |
칭기즈칸의 후손 20여 명이 제주소방의 선진인명구조기술을 배우기 위해 제주를 찾았다.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본부장 김홍필)는 19일 소방교육대에서 몽골 울란바토르시 재난관리청 소속 소방관 20여 명과 소방본부, 道 평화협력과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교육훈련 입교식을 갖고 이달 19일부터 30일까지 2주간의 ‘몽골 소방관 초청 인명구조기술 연수’를 진행한다.
몽골 소방관 20여 명은 2주간의 연수기간 동안 ▲ 지하실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 ▲ 산악․계곡 구조기법, ▲ 사다리차, 유압장비 등 특수장비 원리 및 조작법, ▲ 심폐소생술 등 환자처치 및 이송방법 등을 배우고 119종합상황실 등 선진 제주소방시스템을 견학하게 된다.
이번 행사는 2010년 12월 내용연수가 경과되어 불용대상이 된 119특수구조차량을 기증하면서 연을 맺게 된 제주소방안전본부와 몽골 울란바토르시 재난관리청이 지난 2013년 8월 28일 소방교류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였고, 이를 위해 몽골을 방문한 김홍필 소방안전본부장에게 몽골 울란바토르시 재난관리청장이 ‘한국의 선진 소방시스템과 인명구조기술을 몽골 소방관에게 배우게 하고 싶다’고 요청함에 따라 이루어졌다.
이번 교육훈련이 종료되면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는 2대의 구급차량을 몽골에 기증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