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는 이달부터 중앙시장 성매매업소를 정비하기 위해 민관 협력 단속팀을 가동한다고 1일 밝혔다.
청주시는 그동안 경찰, 충북여성인권상담소, 자율방범대 등과 민관 협력 TF팀을 만들어 성매매 업소에 대한 자진 폐쇄를 유도해왔다.
하지만 계도만으로 자진 폐쇄가 힘들다고 판단, 이달부터는 강제적으로 불법 성매매, 불법 건축물, 공중위생법 등을 단속키로 했다.
시는 중앙시장 인근 성매매업소 건물주와의 간담회를 열고 자진 폐쇄 협조를 우선 요청한 뒤 집중 단속을 펼칠 계획이다.
현재 청주시는 옛 청주역 재현 등 중앙 시장 인근 지역에 대한 환경정비 사업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사업 예정 부지 중 일부에는 집창촌 건물 19동이 있어 철거 필요성이 제기돼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