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북도, ‘원자력 해체기술 종합연구사업’ 위해 한전KPS와 MOU 체결
  • 서경진
  • 등록 2014-04-24 14:43:00

기사수정

경상북도는 원자력 해체시장 선점을 위한 원자력 해체 원천기반기술 확보와 중앙정부의 ‘원자력 해체기술 종합연구사업’ 공동참여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한전KPS(주)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24일 오후 2시 도청 제1회의실에서 개최된 협정식에는 이인선 정무 부지사와 한전KPS(주) 강재열 신사업본부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해 원자력 해체기술 개발과 원전지역 상생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한전KPS(주)는 1974년 ㈜한아공영으로 출범해 1977년 한전 전액출자 자회사로 재출범한 우리나라 최대 전력 및 산업설비 정비 전문공공기관으로 수력, 화력 및 원자력발전소, 신재생에너지 설비 등 다양한 발전설비와 국가 전력망인 송변전설비 등에 대한 정비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양기관은 ▴원자력 시설 해체기술에 필요한 핵심기술의 종합연구 및 개발 ▴원자력 해체 성능검증 시설·장비 등의 기반구축 ▴기타 원전기술 개발과 안전성 강화를 통한 원전지역 발전과 지역주민의 원전 안전성 확보를 위해 상호 협력하게 된다.
 
원자력 시설 해체산업은 2050년까지 1,000조원대의 거대 시장 형성이 예상된다. 세계 원전 440여기 중 430여기가 해체되고 국내에서도 현재 계속운전 심사 중인 경주의 월성원전 1호기(2012년 11월 설계수명 종료)를 비롯한 국내 원전의 해체시점이 늦어도 2020년대 중반부터 이루어 질것으로 예상된다.
 
정부에서도 미래창조과학부 중심으로 원자력의 지속적 이용을 위해 안전하고 경제적·친환경적 원전 해체기술 확보를 위한 원자력시설 해체기술 종합연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도는 이러한 정부의 원자력 정책 기조를 반영 원전 해체 관련 독자적 원천기술 개발과 원자력 해체기술 종합연구센터를 지역에 유치해 원자력클러스터와 연계하는 등 원자력 해체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한국전력기술(설계) 및 한수원(건설·운영) 본사 이전, 기존 월성 및 한울 원전본부(發電), 한국원자력환경공단 및 방폐장(폐기)이 있는 원자력 산업의 중심지인 경상북도는 원자력 해체기술 종합연구센터 유치시 완벽한 원자력 전주기(全週期) 시설을 구축하게 된다.
 
이인선 도 정무부지사는 “미래 신성장산업인 원자력 해체시장 선도를 위해 경상북도는 2012년부터 차세대 제염해체 원천기반기술연구센터 운영과 원전 해체 연계산업 육성방안 연구용역을 추진하는 등 세심한 준비를 하고 있다. 원자력 해체산업 선점과 원자력 해체기술 종합연구센터를 지역에 유치해 세계적인 원자력 해체산업의 중심지로 발돋움하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2.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3.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4.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5.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6. 울주군치매안심센터,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치매안심센터가 12일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춘해보건대 대학생 봉사단체)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청년 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
  7. 신간 <강의∣롤랑 바르트의 죽음들> 프랑스 기호학자이자 문학비평가 롤랑 바르트의 콜레주드프랑스 취임 연설 「강의」, 그리고 바르트가 세상을 떠난 이듬해 자크 데리다가 발표한 애도의 글 「롤랑 바르트의 죽음들」을 묶은 책 『강의∣롤랑 바르트의 죽음들』(김예령 옮김)이 문학과지성사의 ‘채석장 시리즈’로 출간되었다. 하나는 바르트의 시작을, 다른 하나는 바르...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