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시장(최명현 63·새누리당)이 당초 오는 28일 시장직을 사퇴하고 6·4 지방선거 운동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입장을 바꿔 후보 등록 만료일인 오는 5월 15일 이전까지 시장직을 유지한다고 23일 밝혔다.
최 제천시장은 “28일 시장직 사퇴는 오래전에 계획했던 것으로 세월호 사고로 중앙당에서 현직 단체장은 단체장 직을 유지하는 지침이 있었다”며 “시장후보 등록일인 5월 15일이나 16일이전까지는 시장직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세월호 사고와 관련 시장직을 사퇴하고 선거운동에 들어가 본들 사회적 여론 때문에 선거운동에 많은 제약을 받을 것으로 보여 자칫 득보다는 실이 많다는 계산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