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원군은 17일 오전11시 청원군민회관 대회의실에서 장애인총연맹 회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연맹은 이날 기념식에서 7년간 청원군장애인총연맹 회장을 지내며 장애인 권익신장에 앞장선 이성환 전 회장과 읍·면 모범장애인 등 20명에게 도지사 및 군수 표창을 수여한다.
장애인 복지증진에 기여한 북이면 김인섭씨 등 7명에게 공로패와 감사패를 전달한다.
청원군내 장애인가정 학생 15명에게 장학금 240만원을 전달하고 격려한다.
이날 전달된 장학금은 각계각층에서 장애인에 대한 관심과 사랑으로 보내준 후원금으로 마련된 것이어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특히 이날 행사는 장애의 편견을 깨고 장벽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청원군노인복지관 이용 노인들이 사물놀이·오카리나·하모니카 공연과 아마추어 초정가수의 노래선물 등 다채롭게 펼쳐진다.
홍운식 청원군 장애인총연맹 회장은 “이번 기념식은 청원군의 이름으로 하는 마지막 기념식이어서 아쉬움이 크지만 다음해에 더 성대하게 기념식이 열릴 것”이라며 통합 청주시 출범을 환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