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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철도시대 열차이름으로 무엇이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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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02-10-2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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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청에서는 오는 2004년 고속철도 개통에 맞춰 새로 사용하게 될 고속철도와 일반철도의 열차이름에 대한 대대적인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설문조사는 철도청이 새로운 열차이름을 정하는 데에 국민의 의견을 폭 넓게 수렴하고자 실시하는 것으로, 국민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10월 21일부터 30일까지 10일 동안을「열차이름 선정 국민 참여행사」기간으로 정하여 국민과 철도 직원을 대상으로 시행하며, 설문조사에 참여한 국민 중에서 100명을 추첨하여 당첨자에게는 철도청이 기획한 기차여행상품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기차여행 초대권을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철도청에서는 지난 1999년 6월부터 2000년 5월까지, ‘철도창설 100주년’과 ‘새로운 천년의 시대’를 맞아 대국민 공모 등을 통해 일반철도의 열차이름 개정을 추진하였으나, 고속철도 개통시기에 맞추어 열차이름을 개정하기 위해 보류한 바 있으며, 금년 4월부터 고속철도 개통에 대비하여 한국철도의 위상을 높이고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마케팅 전략으로서의 철도이미지통합(CI : Corporate Identity) 개발을 착수하여 철도의 새로운 심볼마크, 차량 색상, 각종 안내표지와 더불어 네이밍 전문업체를 참여시켜 고속철도 개통에 대비한 열차이름 개발을 본격 진행하고 있다.
새 열차이름 후보안은 철도청이 지난 8월 홈페이지를 통해 1차 선호도 조사를 실시하는 등 6개월 여에 걸쳐 관계 전문가와 국민의 의견을 들어서 선정하였으며, 이번 설문조사 결과에 따라 관계 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금년 말까지 새 열차이름을 결정할 계획이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열차이름인 새마을호/무궁화호/통일호는 1984년부터 열차등급에 따라 열차이름을 부여하면서 사용되어 왔으나, 2004년 고속철도가 개통되면 새마을호는 중장거리용 열차로, 무궁화호는 구간연결형 열차로, 통일호는 현재처럼 통근형 열차로 운영하게 된다.
<서민철 기자> mc@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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