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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봄 맞이의 첫걸음, 겨울철 의류·침구 세탁법 소개
  • 주정비
  • 등록 2014-03-21 1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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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온 성능을 높이기 위해 울이나 기능성 원단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주의 필요

최근 기상 관측상 가장 긴 기간 동안 미세먼지가 한반도에 머물렀다. 이번 미세먼지 속에는 각종 중금속이 포함되어 있어 기상청과 지자체의 주의보가 연일 계속되었다.
 
현재 미세먼지는 사라졌지만 입자 지름이 작은 특성상, 사후의 관리에도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잔류 미세먼지는 지속적으로 호흡기 질환과 피부 건강에 악영향을 끼치게 되기 때문에 옷감이나 침구류 깊이 침투해 있는 것마저 완벽히 제거해야 한다.
 
겨울철 의류와 침구류를 정리가 한창인 요즘, 미세먼지까지 제거할 수 있는 겨울철 옷감, 침구류 세탁법을 몇 가지 소개한다.
 
다른 계절용 제품보다 겨울철 옷감이나 침구류 세탁은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겨울 옷감은 보온 성능을 높이기 위해 울이나 기능성 원단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우선 울 소재 옷감의 경우, ‘울 전용 세제’를 써야하며, 조직과 탄력에 손상을 주지 않기 위해 미지근한 물에 손빨래를 하는 것이 원칙이다.
 
아웃도어 의류의 경우 비싼 고기능성 제품이 많기 때문에 제품을 손상시킬 염려에 쉽게 빨래를 하지 못하고, 방치하는 경우도 많다. 아웃도어 의류는 완벽한 중성 세제로 빨래해야 한다. 알칼리성 세제는 오리털이나 거위털의 단백질을 녹여 보온성을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또한 섬유유연제와 표백제도 삼가는 것이 좋다. 보온성을 높이기 위한 원단표면의 멤브레인 막이 손상되기 때문이다.
 
기능성 아웃도어 세제의 필요성 때문에 시중에도 전용 세제가 속속 시판되고 있다. ‘라브르베르(www.arbrevert.co.kr)’ 세탁세제는 프랑스산 유기농 곡물만을 사용해 만든 중성세제로 고급 의류 특유의 질감과 기능을 유지시켜 준다. 기능이 손상될까 염려스러워 방치해 둔 겨울용 아웃도어 웨어를 과감히 빨아도 좋다.
 
두터운 겨울철 침구류의 경우, 욕조 같은 곳에 미지근한 물을 받아 세제를 조금 넣고 담가 놓아 제품 속까지 충분히 세탁 성분이 들어가게 한 후 세탁기에 넣는 것이 좋다.
 
요즘 유행하는 극세사 이불의 경우, 조직이 치밀한 만큼 세제가 말끔히 씻겨 나가지 않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가루세제보다는 액상세제를 추천한다.
 
양모나 오리털 이불의 경우 겉 원단도 물빨래가 가능한지 확인해야 한다. 미지근한 물에 중성세제를 이용하고, 건조하는 도중 솜이 뭉치지 않도록 툭툭 털면서 골고루 펴주어야 한다. 습기에 변질되기 쉬운 동물성 보온제란 특성을 감안하여 자주 일광 소독을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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