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평생교육원 전주시립도서관에서 운영하는 「2014년도 전주시민대학」이 시민들의 열렬한 호응과 관심 속에 3월 둘째 주부터 11월까지 8개월간의 배움의 대장정을 시작하였다.
올해 시민대학은 관내 8개 시립도서관과 서곡문화관의 모롱지 작은도서관에서 독서논술, 북아트, 심리치료, 동화구연, 시낭송 등 독서, 자녀교육, 예술, 교양의 4개 분야, 총 23개 과목을 8개월 과정과 5개월 과정으로 나눠 운영되며, 3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 640여명이 접수하여 전주시민의 평생학습의 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이번 시민대학은 수강생의 다양한 수요에 따라 시낭송, NIE활용, 논어산책 등 강좌를 확대하고, 다문화 시대에 다국어와 문화를 체험하는 다국어이해반을 신설하였으며, 직장인들을 위한 야간반을 운영하여, 접수가 조기 마감되는 등 시민들의 폭발적인 호응과 반응을 이끌었고, 인터넷 접수도 가능하게 하여 시민 편의를 도모하였다.
전주시민대학은 평생교육을 통해 시민의 도서관 이용을 활성화하고 독서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1998년 「도서관 아카데미」로 처음 출발하여 「온고을 시민대학」으로 운영하다가 2010년 「전주시민대학」으로 명칭을 변경, 현재까지 운영되어 오고 있으며, 그동안 13,000여명이 접수, 7,200여명이 수료하는 등 16년 동안 평생교육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어 전주시민의 평생교육을 활성화시키는데 많은 기여와 공헌을 하였다.
초기에는 저렴한 수강료와 시민들의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다양한 과목을 운영하는 평생교육기관이 없어, 독서관련 프로그램뿐 아니라 예술, 어학, 언어 등 30여 과목의 다양한 평생교육프로그램을 개설·운영하였으나, 현재의 전주시민대학은 도서관만의 차별화된 독서관련 교육과정을 전문가과정 못지 않는 커리큘럼으로 운영하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