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평생교육원(원장 성하준) 전주시립도서관에서 운영하는「2014년도 전주시민대학」 개강식이 7일 완산도서관 강당에서 200여명의 시민 및 지도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개강식에는 강의를 맡은 21명의 지도교수에 대한 전주시장 권한대행 김송일 부시장의 위촉장 수여에 이어 한국소통교육센터 김선애 원장으로부터 ‘다시 만나고 싶은 사람의 소통법’이라는 주제로 특강이 마련돼 참석자들로부터 열렬한 호응을 받았다.
올해로 17회째를 맞이하는 「전주시민대학」은 시민들의 건전한 여가 생활을 위해 전주시가 마련한 평생교육의 장으로 8개 시립도서관(완산, 삼천, 서신, 평화, 송천, 금암, 인후, 아중)과 서곡문화관의 모롱지 작은 도서관 등 9개소에서 독서, 자녀교육, 예술, 교양 등 4개 분야 24개 과목을 8개월 과정과 5개월 과정으로 나눠 운영되며, 6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2014년도 전주시민대학」은 수강생의 호응과 관심이 높은 시낭송, NIE활용, 논어산책 등 강좌를 확대하고 직장인들을 위한 야간반을 신설함으로써 시민들의 관심 속에 조기에 접수가 마감되는 등 시민들로부터 인기를 더해 가고 있다.
성하준 전주시 평생교육원장은 “앞으로도 도서관에서는 특화된 프로그램과 내실 있는 운영으로 수준 높은 독서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한편 「전주시민대학」은 그동안 7,00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하였으며, 이들 수료생들은 자신들이 익힌 기량을 활용해서 정기 작품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예술인으로서의 꿈을 펼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배우고 익힌 지식과 재능을 자원봉사로 재능 기부함으로써 나눔의 문화 확산에 일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