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제천, 새봄과 함께 자드락길 기지개
  • 남기봉
  • 등록 2014-03-06 10:22:00

기사수정


충북 제천에는 아름다운 청풍호 7개의 자드락길이 있다.
 
산과 호수와 산촌의 좁은 길과 길에서 만나는 자연의 그 모든 것에서 우리는 삶을 정갈하게 할 수 있는 힘을 얻는다.
 
긴 겨울을 지나 기지개를 펴는 구구절절 사연이 있는 특색있는 코스를 미리 둘러보기로 하자.
 
▶제 1코스의 작은동산길
 
이 길은 산과 호수의 수면이 닿아있고 호수 뒤편 언덕으로는 산책길이 나 있어 그림 속에서나 볼 수 있는 수채화 길이다.
 
그 많던 가옥들이 수몰되어지고 만들어진 아름다움이라 안타깝긴 하지만 호수에서 불어오는 부드러운 바람에 이내 호젓한 마음으로 돌아 서게 된다.

청풍 만남의 광장에서 레이크호텔을 지나 모래고개와 작은 동산 그리고 학현마을과 취적대를 지나 능강교까지 이어지는 코스다.
 
▶제 2코스의 정방사길
 
맑고 깨끗한 굽이마다 장엄한 계곡미가 일품인 길이다.
 
신라시대의 의상대사가 창건한 천년고찰 정방사의 소박한 단청을 감상한 후 금수산 자락을 내려다보면 그 순간 누구나 신선이 되는 그런 곳이 바로 제 2코스의 정방사 길이다.
 
▶제 3코스의 얼음골 생태길
 
한 여름의 신비를 간직한 얼음골이 있는 길이다.
 
금수산 능강계곡에서 발원해 청풍호로 빠져드는 6km의 얼름골 생태길은 사방이 울창한 숲이다.
 
하늘이 보이지 않을 만큼 빽빽한 숲에서 오로지 계곡 물소리만이 들리는 곳에 얼음골이 자리하고 있다.
 
태양이 내려 쬐이는 돌 밑에 얼음이 생길 정도로 그 춥기가 이를데 없다는 한양지로 이 얼음골 물은 예부터 만병통치약이라고 전해진다.
 
▶제 4코스의 녹색마을길
 
능강교에서 출발해 하천리 약초마을을 지나 상천 산수유 마을에 있는 용담폭포에 이르는 길이다.
 
발아래 청풍호를 배경으로 끝없이 조용하게 자리잡고 있는 이 길은 아름다움의 극치를 이뤄 차마 보배롭지 않을 수 없으며 녹색 마을길 곳곳에는 식당과 민박 펜션 등이 자리 잡고 있어 여행객들의 휴식을 돕는다.
 
▶제 5코스의 옥순봉길
 
이곳에서 청풍호수를 보면 호수는 바다를 닮아 있음을 바로 알 수 있다.
 
더불어 이곳을 호수와 어우러져 아름답게 빛나는 옥순봉을 제천 10경에 걸맞는 작품으로 또 하나 이제 곧 산수유 꽃으로 온통 노랗게 색칠 될 상천 산수유마을을 기다려 보자.
 
▶제 6코스의 괴곡성벽길
 
전국에서 2월에 걷기 좋은 길로 선정된 길이다.
 
충북의 하늘아래 첫 동네로서 자드락길의 백미를 느낄 수 있다.
 
청풍호 뱃길을 달리며 맑은 바람을 마시면 위대한 자연은 혜안을 선물로 주는 내륙의 한려해상 괴곡성벽길의 청풍호다.
 
괴곡성벽길 정상에는 전망대가 있는데 청풍호, 금수산 자락을 내려다 볼 수 있는 곳으로 자연의 위대함을 느끼게 한다.
 
또한 지곡리-옥순대교를 운항하는 뱃길도 있는데 자드락 길에서 바라만 보는 대상이었던 청풍호를 직접 체험 할 수 있게 된 매력적인 코스로 뱃길 하나만으로 이미 청풍호의 큰 매력이 아닐 수 없다.
 
 
▶제 7코스의 약초길
 
이 길은 산간 마을을 한바퀴 도는 구간이다.
 
충주댐 건설로 수몰된 실향민들이 살고 있는 지곡리 고수골에서 시작하여 도전리, 서곡리, 율지리를 거쳐 다시 도전리로 돌아오는 길이다.
 
옥순대교에서 고수골을 오가는 뱃길과 말목장 그리고 한국도서 박물관리 자리하고 즐거움과 여유를 느낄 수 있다.
 
특히, 한국관광공사와 (사)한국의길과문화는 ‘걷기여행길 평가단’을 구성해 매월 ‘이달의 추천길’ 10곳을 선정하고 2월에 걷기 좋은 여행길 10선에 청풍호 자드락길 6코스 괴곡성벽길을 이렇게 소개하고 있다.
 
삼국시대에 쌓은 성벽이 있었던 곳이라 하는 괴곡성벽길은 ‘산삼을 캔심마니가 적지 않다’는 소문이 있을 만큼 자연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고 세가구가 마을을 이루는 다불리는 충북의 하늘아래 첫 동네다.
 
아직도 소와 함께 농사를 짓는 순수한 이 동네에서 산모퉁이를 돌아가는 구불구불 운필한 듯한 길로 자드락길의 백미를 느낄 수 있다.
 
멀리 소백산과 월악산, 금수산, 아득한 호수가 조화로운 기운으로 삶을 재충전 해준다. 사진찍기 좋은 명소와 다불암을 지나서 내려오면 지곡리의 시원한 뱃길이 옥순대교가 펼쳐진다.
 
청풍호 자드락길의 뱃길은 괴곡성벽 길의 마지막 지점으로 지곡리 마을에서 옥순대교(옥순봉휴게소)로 이어지는 호반길이다.
 
청풍호 뱃길을 달리며 지친 마음을 시원하고 맑은 바람에 모두 날려 보내며 대 자연 속에서 자신을 새롭게 바라볼 줄 아는 혜안이 생긴다. 최근 전망대를 새로 완공하여 관람여건이 더욱 좋아졌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개학기 맞이 청소년 유해환경 민관 합동 점검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개학기를 맞아 지난 3월 19일 오후 7시부터 일산해수욕장 및 인근 상가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청소년 보호 및 건전한 성장 환경 조성을 위한 청소년 유해환경 민관 합동 지도점검을 했다.    이번 점검에는 동구청, 동부경찰서, 동구시민경찰연합회(회장 김동정) 20여 명이 참석하였으며, 학교 주...
  2. 동구, 제81회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 개최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제81회 식목일을 맞아 3월 20일 오전 10시 30분 미포구장 인근 염포산 등산로 일원(화정동 산160-2번지)에서 지역 주민과 공무원, 자생 단체 등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나무 심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생활권 주변 산림을 가꾸고 녹지 공간을 확충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날 참가자들...
  3. 울산 동구 가온누리봉사대, 군고구마 판매 수익금 100만 원 기탁 화정동 행정복지센터[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소재 봉사단체인 울산동구 가온누리봉사대(회장 이선미)는 3월 20일 화정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군고구마 판매 수익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이날 전달된 성금은 가온누리봉사대가 지역 주민들과 함께 진행한 군고구마 판매 활동을 통해 마련된 것으로, 어...
  4. 울산 동구 아이돌봄지원센터 아이돌보미 아동 학대 예방 교육 진행 울산동구아이돌봄지원센터[뉴스21일간=임정훈]울산동구아이돌봄지원센터(대표 권오헌)는 3월 19일과 20일 이틀간 오전 10시 30분~11시 30분 꽃바위문화관에서 울산 동구 아이돌봄지원센터 소속 아이돌보미 및 전담 인력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 교육을 했다.    이번 교육은 아동학대 행동 예방 및 올바른 훈육 기술 습득, 보호자와의 ...
  5. 동구보건소, 제19회 암 예방의 날 홍보 캠페인 울산동구보건소[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보건소는 암 예방 및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고 건강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3월 20일 오후 2시부터 동울산종합시장에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제19회 암 예방의 날’을 기념하는 국가암검진 홍보 캠페인을 했다.    매년 3월 21일인 ‘암 예방의 날’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지...
  6. 박맹우 전 울산시장, 국힘 공천 배제 불복 및 재심 청구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국민의힘 울산시장 공천 결과에 대한 후폭풍이 거세지는 가운데, 컷오프된 박맹우 전 울산시장이 19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의 결정에 대한 강력한 불복 의사를 밝혔다. 박 전 시장은 “공천관리위원회가 합당한 사유 설명 없이 언론을 통해 일방적으로 컷오프를 통보했다”며, 이미.
  7. 울주군, 2026년 첫 ‘이웃사랑 온기나눔 마을통합활동’ 성료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주군은 지난 14일 범서읍 척과마을 일원에서 주민 맞춤형 ‘이웃사랑 온기나눔 마을통합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울주군전문자원봉사단협의회가 주관하고 울주군자원봉사센터가 주최한 올해 첫 통합 봉사에는 이순걸 울주군수와 최길영 울주군의회 의장, 자원봉사자 등 대거 참석해 자리를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