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잦은 농어업 재해, 농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농어업 경영에 어려움이 가중됨에 따라 도 농어촌진흥기금 금리 인하 등 긴급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대책은 103년만의 영동지역 폭설로 인한 비닐하우스, 축사 등 농업시설물 피해농가의 경영안정에 중점을 두었다.
금번, 농어촌진흥기금 금리 인하는, 현행 대출금리를 연 2.0%에서 1.5%로 0.5% 인하하는 것으로, 지금까지 융자를 받아 상환중인 415억원과 금년도 신규로 대출예정 157억원 모두 적용받게 되며, 이 경우 매년 1,200농어가 이상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폭설피해 농어가를 대상으로 하는 대출금 상환기간 연장은, 상환기간을 2년간 연장(유예) 조치하여 재해복구 부담을 경감시켜 나가도록 했으며, 신규로 농가가 기금을 신청할시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 상환기간 : 운영자금 2년 → 4년, 시설자금 5년 → 7년
이를 위해 ‘강원도 농어촌진흥기금 설치 및 운영 조례 시행규칙’을 3월중 개정하여 경영압박을 받고 있는 농어가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