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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기록원, 2014년 2월 ‘이달의 기록’ 서비스
  • 양인현
  • 등록 2014-02-13 13: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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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기록으로 보는 교복의 변천

▲1958' 인도네시아 파병 요청 궐기대회에 나선 학생들의 모습.  © 국가기록원

안전행정부 국가기록원(원장 박경국)은 상급학교 진학과 새학년 진급 준비기간인 2월 ‘이달의 기록’ 주제를 ‘기록으로 보는 교복의 변천‘ 으로 정하고 관련 기록물을 2월 14일(금)부터 국가기록원 홈페이지(www.archives.go.kr)를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소개되는 기록물은 문서 2건, 동영상 5건, 사진 14건 등 총 21건으로, 1950~90년대 중·고등학생 교복의 변천과정을 담고 있다.
 
1950년대에서 1980년대 초까지 중·고등학생은 교복을 의무적으로 입어야 했다. 특히, 1968년 ‘중학교 무시험진학제도’에 따른 평준화정책으로 중학생 교복 디자인이 시·도별로 통일되기 시작했다.
 
여학생 교복은 여름에는 윙칼라 블라우스에 감색이나 검정색 플레어스커트를, 겨울에는 감색이나 검정색 상·하의를 주로 입은 모습을 볼 수 있다. 무엇보다 1966년 과학전람회 시상식에 참석한 여학생의 바지교복이 이채롭다.
 
남학생 교복은 학교별로 하복과 동복의 색을 구분하여 입었는데, 겨울에는 검정색 스탠드칼라, 여름에는 회색 교복을 주로 입었다. 남녀 학생의 교복 디자인과 색상이 대동소이했던 것을 당시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다.
 
1981년 학생들의 개성과 미적 품성 함양을 위해 교복자율화 조치가 발표되면서 학생들은 교복에서 벗어나 자유복을 입게 되었다.

* 실제 교복이 자율화된 것은 1983년부터였다. 이는 이미 만들어 놓은 교복과 옷감을 소모해야 하는 교복 생산업자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였다.
 
1981년 중·고등학생 교복제도 개선 내용을 담은 대통령 문서, 1982년 교복자율화 시범학교 학생들의 자유복 차림의 등교 모습과 1983년 마지막 교복세대 졸업식 모습 등을 영상으로 만날 수 있다.
 
또한, 교복자율화로 청소년들의 유흥업소 출입, 복장의 사치 등의 부작용을 우려하여 캠페인이 전개되기도 했다. 신문·방송·잡지를 활용하고, 홍보영화·포스터 등을 제작하여 청소년들의 건전의식을 계도하고자 했던 문서와 동영상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추억 속으로 사라질 것만 같던 교복은 청소년들의 탈선, 학생지도의 어려움 등으로 1985년 교복자율화 보완조치와 함께 다시 부활하였다.
 
학교별로 자율적으로 학생들의 의견이 반영된 교복을 채택함으로써 다양한 디자인과 색상의 교복이 등장하였다.
 
박경국 국가기록원장은 “교복의 변천사를 보여주는 기록을 통해 학창시절의 추억을 되돌아보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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