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자율점검 활성화, 맞춤형 기술지원,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 등
올해 울산지역 환경오염 배출업소에 대한 지도·점검 방향이 마련됐다.
울산시는 사전 예방적이고 효율적인 오염물질 배출업소 관리를 위해 4대 추진전략, 6대 역점과제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2014년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 통합지도·점검 계획’을 수립하여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현재 울산지역 환경오염 배출업소는 총 1,534개소(시 627개소, 구·군 907개소).
울산시는 이 중 812개소(시 391, 구·군 421개소)에 대해 올해 지도·점검 대상으로 선정, 적극 관리할 예정이다. 녹색기업, 자율점검업소 등 나머지 배출업소는 (722개소)는 면제된다.
울산시는 이에 따라 기업의 자율 환경관리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배출업소 자율점검제도 활성화, 환경관리 능력이 취약한 소규모 사업장에 대하여 맞춤형 기술진단 실시, 환경기술지원, 악취관리 기술지원 등을 통해 자발적 환경관리 능력을 배양한다.
또한, 환경행정 투명성 제고와 정보공유를 위한 지도·점검 결과와 행정처분 및 개선사례 공개, 민관 파트너십에 의한 환경감시를 위해 시민의 환경감시 참여도 활성화, 민원발생업소나 취약업소에 대하여는 관계기관 및 민간 환경감시단체와 합동점검을 추진하기로 했다.
대기 및 악취오염물질을 배출하는 대형 사업장은 정밀기술진단으로 시설개선 투자를 유도함과 동시 ‘대기오염물질 검사팀’을 운영하여 배출허용기준 준수여부 등을 상시 감시할 계획이다.
윤영찬 울산시 환경관리과장은 “단순 위반사항은 현지 계도하고 중대 위반사항과 반복적, 고질적 위반업소에 대하여는 엄중 대처와 동시에 언론매체에 공개는 등 환경오염행위의 근절에 나서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울산시는 오염물질 배출업소 1,197개소를 지도·점검하여 이중 위반업소 160개사에 대해서는 조업정지 등 행정처분하고 26개사는 검찰에 송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