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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광염’ 전체 진료인원 10명 중 9명 이상이 여성
  • 최훤
  • 등록 2014-01-29 13: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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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이 ‘방광염(N30)’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최근 5년간(2008~2012년) ‘방광염(N30)’으로 진료를 받은 건강보험 전체 진료인원은 연평균 3.1%씩 꾸준히 증가하였고,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도 연평균 2.3% 증가하였다.
 
2012년 기준 진료인원은 152만 3,446명이며, 총진료비는 1,048억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 살펴보면, 여성이 143만 1,458명, 남성이 9만 1,988명으로 나타나, 여성이 전체 진료인원의 94%로 높은 비율을 차지하였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비뇨기과 이영훈 교수는 여성이 남성에 비해 방광염 질환이 많은 것에 대해 "남성의 요도 길이가 대략 15cm인 것에 배해 여성 요도는 3cm 정도로 매우 짧아 균들이 요도를 따라 방광으로 진입할 기회가 더 많다. 반면 남성은 요도와 방광이 만나는 부위에 전립선이라는 장기가 있어 균이 방광에 진입하기 전에 전립선을 먼저 거쳐 문제가 생길 경우 급성전립선염의 형태로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설명하였다.
 
2012년 기준 건강보험 적용인구 10만명당 성 및 연령별 ‘방광염(N30)’ 진료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 진료인원 중에서는 70대(5,204명) > 80대이상(4,744명) > 60대(4,552명) > 50대(4,443명) 순(順)으로 진료를 많이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은 50대(8,511명) > 70대(8,311명) > 60대(8,276명) > 40대(7,452명) 순(順), 남성은 80대이상(1,502명) > 70대(995명) > 9세이하(627명) > 60대(562명) 순(順)으로 진료인원이 많았다.
 
특히 40대 이상 여성이 많았는데 이영훈 교수는 “40대 이상의 여성에게는 폐경 이후 호르몬 변화에 의해 방광의 점막구조와 분비 또한 변화를 겪게 되어 균에 대한 방광 점막의 방어력이 감소하게 되며 젊을 때보다 요 배출 능력이 떨어지게 된다. 이는 균 증식에 기여 할 뿐 아니라 증상 또한 더 민감하게 나타나게 하므로 병원을 더 많이 찾게 된다”고 말했다.
 
‘방광염’질환으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비를 살펴보면, 총 진료비는 2008년 898억원에서 2012년 1,048억원으로 연평균 3.9%가 증가하였다.
 
여성은 2008년 832억원에서 2012년 979억원을 진료비로 지출하였으며, 연평균 증가율은 4.1%로 남성(1.3%)에 비해 높았다.
 
남성은 2008년 65억원에서 2012년 69억원을 진료비로 지출하였 으며, 연평균 증가율은 1.3%로 나타났다.
 
이영훈 교수는 “방광염에 걸리게 되면 요검사, 요배양 검사에 근거한 적절한 항생제 치료가 필요하며, 재발 시 배뇨 장애 여부를 확인하고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방광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과로, 과음 등 면역력을 떨어뜨리게 되는 생활을 피하고 소변을 너무 오래 참는 경우 균이 방광 내에 오래 머물게 되어 균이 증식할 기회를 높이므로 과도하게 참는 일을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적당량의 수분 섭취를 통해 소변을 원활히 배출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덧붙여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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