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년 1월 27일, 기념일 지정.. 독일은 1996년부터 이미 기념식 열어와
국제 홀로코스트 기념일 행사가 독일과 폴란드에서 열렸다.
27일 독일과 폴란드는 나치 정권의 유대인 대학살로 희생된 사람들을 추모하는 국제 홀로코스트 기념일 행사를 개최했다.
1월 27일은 1945년 소련군이 아우슈비츠에 진출해 강제 수용소를 해방한 날로, 올해는 아우슈비츠 수용소 해방 69주년을 맞이하는 해다.
독일은 이미 1996년부터 이날을 기념해오고 있으며 유엔은 지난 2005년 '홀로코스트 기념일'을 공식 지정했다.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1944년 아우슈비츠 수용소에 끌려간 경험이 있던 러시아 작가 다닐 그라닌(95)도 참석했으며 행사를 주관한 요아힘 가우크 독일 대통령과 하원 의원들은 함께 나치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폴란드 아우슈비츠에서는 이스라엘 국회의원 54명을 포함, 모두 1천여명의 사람들이 모여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2차 세계 대전 중 독일 나치는 아우슈비츠를 비롯한 곳곳에 강제 수용소를 세워 유대인, 집시, 동성애자, 지적장애인들을 가두었으며 그 중 800만 명은 넘는 사람들이 학살된 것으로 역사학자들을 추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