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식약처, CT 환자 방사선 피폭량 기록·관리사업 전국 실시
  • 최훤
  • 등록 2014-01-22 11:30:00

기사수정
  • - 정부3.0 시대, 국민 개인별 맞춤형 방사선 안전관리 추진 -

▲ 국가 환자 방사선량 기록관리 체계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의료기관에서의 진단용 방사선 노출에 대한 국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환자 방사선 피폭을 합리적으로 최소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국민 개인별 맞춤형 방사선 안전관리’를 단계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우선, 올해 2월부터 전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전산화 단층촬영(CT) 시 발생되는 환자 방사선 피폭량(환자선량)을 기록·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환자선량 기록·관리 시스템’은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에서 생성된 방사선 정보를 유효선량(Sv)으로 변환하여 환자 개인별로 기록·관리하는 전산 프로그램으로 2012년 식약처가 개발하였고 2013년 서울아산병원, 경희대학교병원 등 9개 의료기관에서 시범 운영하여 검증을 완료하였다.
 
※ 유효선량 : 검사범위의 장기·조직에 흡수된 방사선 민감도를 고려하여 인체 전신에 대한 위험정도를 수치화 한 것으로, 단위는 Sv(Sivert) 임
 
2015년부터는 일반 X-ray 촬영, 치과 X-ray 촬영 등으로 방사선 안전관리를 확대할 계획이며, 환자 개개인의 누적 피폭량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환자의 알 권리 및 의료기관의 정보 공유를 위한「(가칭) 환자 방사선 안전관리 법」제정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 미국은 2008년 CT 방사선 과다피폭사건을 계기로, 캘리포니아주(2012.7) 및 텍사스주(2013.5)에서 CT촬영시 환자 방사선량을 기록하는 법을 발효
 
2008년부터 식약처는 병원에서 사용하는 의료용 방사선 발생장치에 대한 환자선량 권고기준을 신체 검사부위별로 설정하여 환자 방사선 피폭량 저감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식약처는 2007년부터 2011년까지 5년간 의료기관에서 환자들에게 진단을 목적으로 실시한 방사선검사 건수 및 검사종류별 피폭량 등의 빅데이터 10억여건을 조사?분석하였으며,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방사선검사 및 피폭량 증가추세>
 
우리나라 국민의 연간 진단용 방사선검사 건수는 2007년 1억 6천만건, 2008년 1억8천만건, 2009년 1억9천만건, 2010년 2억1천만건, 2011년 2억2천만건으로 5년간 약 35% 증가하였다.
 
국민 일인당 연간 방사선검사 건수는 2007년 3.3회, 2008년 3.7회, 2009년 4회, 2010년 4.3회, 2011년 4.6회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다.
 
국민 일인당 연간 진단용 방사선 피폭량은 2007년 0.93mSv에서, 2008년 1.06mSv, 2009년 1.17mSv, 2010년 1.28mSv, 2011년 1.4mSv로 5년간 약 51% 증가하였다.
 
방사선검사 및 피폭량 증가는 국민소득 향상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정기적인 건강검진이 많아지고, 노령화에 따른 기대수명 증가와 청진기 등 경험에 의존하는 진단보다는 방사선영상촬영 등 과학적인 진단방법이 보편화되는 최근 의료경향을 반영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CT촬영이 의료 방사선 피폭량의 절반이상 차지>
 
2011년 방사선검사 건수 총 2억2천만건 중 일반 X-ray촬영이 1억7천만건으로 78%를 차지하고, ▲치과촬영 2천4백만건(11%) ▲유방촬영 1천6천백만건(7%) ▲CT촬영 6백만건(2.8%) ▲투시촬영 240만건(1.1%) ▲혈관촬영 34만건(0.2%) 순이다. ]
 
2011년 국민 일인당 연간 피폭량 1.4mSv에 대한 검사종류별 피폭량 분포는 CT촬영이 0.79mSv로 절반 이상(56%)이고, ▲일반촬영 0.44mSv(32%) ▲투시촬영 0.09mSv(6.6%) ▲혈관촬영 0.05mSv(3.5%) ▲유방촬영 0.02mSv(1.6%) ▲치과촬영 0.004mSv(0.3%) 순이다.
특히, 2011년 총 검사건수의 2.8%(6백만건)에 불과한 CT 촬영이 국민 일인당 연간 피폭량의 56.4%(0.79mSv)를 차지하고 있어 방사선 안전관리가 시급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국민 일인당 연간 피폭량 중 CT 촬영비중은 2007년 49.3%(0.46mSv), 2008년 49.9%(0.53mSv), 2009년 52.1%(0.61mSv), 2010년 54.7%(0.7mSv)로 꾸준한 증가 추세다.

<서울·경기 지역이 검사건수 제일 많아>
 
2011년 방사선 검사건수는 서울 5천1백만건, 경기 4천6백만건으로 전체 건수(2억 2천만건)의 44%를 차지하였다.
 
인구가 많은 수도권의 대형 의료기관에서 방사선 검사가 집중되고 있으나, 전국적인 분포는 유사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40대 이후, 여성’ 방사선검사 많아>
 
2011년 연령별 방사선검사 건수는 50대가 4천2백만건(19%)로 가장 높았고, 40대 3천8백만건(17%), 60대 3천2백만건(15%) 순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암 검진이 시작되는 40대부터 50대까지 방사선을 이용한 진단기회가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
 
2011년 성별 방사선 검사건수는 여성 1억2천만건(56%), 남성 9천9백만건(44%)으로 여성이 남성에 비해 약 12% 높았다.
 
35세 까지는 남성(3천8백만건)이 여성(2천8백만건) 보다 약 5%가 높았고, 그 이상의 연령대에서는 여성(9천5백만건)이 남성(6천만건)보다 약 16%가 높았다.
 
특히, 51세이상 여성(6천6백만건)은 남성(3천8백만건)보다 70%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여성의 유방암 진단을 위한 유방촬영이 40대 이후로 증가하고 있고, 기대수명도 남성보다 길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 2012년 우리나라 여성의 기대수명은 84.64세로 남성의 77.95세 보다 약 7세 가량 높음 (출처 : 통계청, 「생명표, 국가승인통계 제10135호」)
 
식약처는 이번 ‘국민 방사선량 분석결과’를 반영하여 올해 2월부터 ‘CT 환자 방사선 피폭량 기록·관리사업’을 전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할 것이며, 앞으로 모든 방사선 의료기기에 대한 기록·관리체계를 구축하여, 환자의 알권리를 충족하고 환자 방사선량에 대한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암각화박물관 ‘반구천의 암각화’세계유산 등재 효과‘톡톡’ [뉴스21일간=김태인 ]  울산암각화박물관이 지난해 7월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이후 관람객이 크게 늘며 지역 문화관광의 새로운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인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등 2기를 포함한 유적으로, 지난해 우리나라의 17...
  2. 서부다함께돌봄센터 거점통합사업팀 『아이와 함께 놀자, 울산 PLAYBOOK』 배포 울산동구서부다함께돌봄센터[뉴스21일간=임정훈]서부다함께돌봄센터 거점통합사업팀(센터장 이안나)은 아동의 놀이 접근성을 높이고 보호자와 함께 할 수 있는 놀이·체험 정보를 제공하기 위하여 『아이와 함께 놀자, 울산 PLAYBOOK』을 제작·배포했다.      거점통합사업팀은 울산 동구 내 아동돌봄시설을 지원·연계하는 사업을 ...
  3. 동구청장, 생활 폐기물 수거 현장체험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김종훈 동구청장은 1월 9일 오전 6시 30분 방어동 일원에서 생활폐기물 수거업체 노동자들과 함께 주민들이 내놓은 쓰레기를 수거하는 현장 체험을 했다.    김종훈 구청장은 이른 아침부터 쓰레기 수거업체 노동자들과 함께 1시간여 동안 방어동행정복지센터 일원에서 방어진항 구간의 도로와 인도에 배출...
  4. 일산동 이웃돕기 성금 기탁 일산동행정복지센터[뉴스21일간=임정훈]일산동행정복지센터는 1월 9일 오전 10시 기초생활수급자였던 모친이 생전에 도움을 받았던 것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동구주민인 손 모씨가 성금 100만원을 일산동에 기탁했다.      손 씨는 누수 전문업체를 운영하며 평소에도 지역 이웃을 위해 쌀을 기부하는 등 꾸준한 나눔 활동을 실천...
  5. “울산 중구의 다양한 멋과 매력 알려요”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제5기 중구 소셜미디어 기자단을 새롭게 구성하고 지난 1월 8일(목) 오후 6시 30분 중구청 중회의실에서 위촉식을 열었다.    이날 김영길 중구청장은 새롭게 위촉된 중구 소셜미디어 기자단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2026년 중구 소셜미디어 기자단은 ...
  6. 중구, ‘구청장과 동 주민이 함께하는 2026 희망 중구 이야기’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2026년 새해를 맞아 1월 9일부터 1월 20일까지 지역 내 12개 동(洞) 행정복지센터에서 ‘구청장과 동 주민이 함께하는 2026 희망 중구 이야기’ 행사를 개최한다.    해당 행사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지역 내 기관·단체장, 통장, 지역 주민 등 동별로 8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n...
  7. 배경훈 부총리, 12일부터 사흘간 과기·우주 분야 55개 기관 업무보고 받아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오는 12일부터 사흘간 우주항공청과 소속·공공기관, 유관기관 등 모두 55개 기관으로부터 직접 업무보고를 받는다.과기정통부에 따르면, 12일 오전 10시에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등 과학기술 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 7곳과 한국연구재단,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 연구.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