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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 대피소 성수기에 한해 추첨제로 개편
  • 최문재
  • 등록 2014-01-14 10: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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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지리산, 설악산 등 11개 대피소 여름성수기에 한해 추첨제 변경

▲ 지리산 장터목 대피소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박보환)은 지리산, 설악산 등 주요 국립공원 대피소와 야영장에 대한 예약시스템을 오는 2월 3일부터 전면 개편한다고 14일 밝혔다.
 
주요 개편 내용은 대피소 이용자의 경우, 여름 성수기에 한해 사전 신청 이후 추첨제로 변경되며 그 외의 기간 및 야영장은 사전 신청 예약시스템이 바뀌었다.
 
예약자들이 예약을 취소할 경우 후순위로 처리될 수 있는 대기자 숫자도 정원의 10%까지 늘어난다. 변경된 사전 신청은 이용하고 싶은 날짜를 기준으로 한 달에 2회 보름 단위로 예약시스템이 열리면 등록하면 된다.
 
가령, 이용 날짜가 매월 1일부터 15일 사이이면 전월 16일부터 말일까지, 이용 날짜가 매월 16일부터 말일 사이이면 당월 1일부터 15일까지 사전 신청 예약을 공단 홈페이지(http://www.knps.or.kr) '국립공원 예약‘ 메뉴를 통해 진행하면 된다.
 
예약시스템이 적용되는 대피소는 지리산 6개소, 설악산 4개소, 덕유산 1개소 등이며, 야영장은 지리산 뱀사골, 태안해안 학암포 야영장 등 18개소다.
 
공단은 이번 예약시스템이 최근 2년간 300여 건의 관련 민원을 분석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를 거쳐 개발됐다고 설명했다.
 
대피소, 야영장, 해설프로그램, 자원봉사 등의 예약을 한 곳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크게 높인 점도 특징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여름 성수기 대피소 추첨제 도입은 치열한 경쟁에 따른 조기 예약만료, 산악회와 같은 특정단체의 독점 사용 등 공평성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단 녹색탐방부 김종희 부장은 “이번 예약시스템 개편은 국민 모두가 행복해 지는 정부 3.0의 기조에 맞춰 이뤄졌다”며 “이용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대피소, 야영장을 편하고 공평하게 예약할 수 있도록 이용자 입장에서 맞춤정보를 제공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야영이나 등산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국립공원 대피소와 야영장의 이용객 수요도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대피소 이용객은 14만 명, 야영장 이용객은 53만 명으로 2010년 28만 명에서 4년 만에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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