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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설 대비 중소기업 운전자금 3200억원 지원
  • 서경진
  • 등록 2014-01-02 14: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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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앞두고 지역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을 위해 설 대비 중소기업 운전자금 3,2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설 운전자금은 기업의 일시적인 자금난 해소를 위한 경영안정 자금으로 2014년 중소기업 운전자금 전체 지원규모 7,454억원 대비 43%수준인 3,200억원을 지원하며, 기업에서 협력은행을 통한 융자대출 시 대출금리의 일부(3~5%)를 보전하는 이차보전 방식으로 지원된다.
이는 엔화 약세 지속, 미국의 양적 완화 축소 시행 등 대·내외적 불안 요인들로 인해 중소기업의 자금사정이 순탄치 못할 것으로 예상되고, 예년에 비해 일찍 시작되는 설을 맞아 자재비, 인건비, 제품생산 등 기업경영에 소요되는 자금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경제상황을 반영,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 운영에 숨통을 터 주어 경기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내에 소재한 중소기업체로서 제조·건설·무역·운수·관광숙박 등을 영위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융자지원된다.
 
융자한도는 매출규모에 따라 기업당 3억원 이내로 지원하며,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여성기업, 장애인기업, 중소기업대상 수상업체 등 도가 지정한 우대기업은 매출액에 관계없이 5억원까지 융자추천을 받을 수 있다.
 
올해에는 우대기업에 향토뿌리기업이 추가되어 도내 우수기업이 보다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융자조건은 1년 거치 약정상환으로, 시중 금융기관 대출이자의 3%~5%를 도와 시·군이 1년간 보전한다.
 
신청접수기간은 1월 2일부터 시·군 중소기업 지원 부서에서 접수하며, 지원대상 기업은 설 전까지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융자 희망기업은 시·군별 접수일을 반드시 확인 후 신청마감 전에 접수해야 한다.
 
한편, 경북도는 올해에는 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지난해보다 1,091억원 늘어난 정책자금 1조 1,734억원을 운용한다.
 
창업 및 경쟁력강화자금 1,200억원, 운전자금 7,454억원, 벤처자금 30억원, 소상공인육성자금 250억원, 소기업·소상공인 신용보증사업 2,800억원이다.
 
창업 및 경쟁력강화자금은 저금리 추세를 반영하여 대출금리를 작년보다 0.1% 낮은 3.5%로 인하 조정하고, 운전자금은 융자규모를 작년 대비 291억원 증액된 7,454억원을 운용하는 등 기업의 부담을 경감하여 창업과 설비투자, 경영안정에 큰 도움이 되도록 정책적 배려와 실효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운용제도를 개편했다.
 
경북도는 현장중심의 기업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중소기업 현장의 애로 사항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한편, 적재적소 지원, 지원 기업에 대한 사후관리 강화 등을 통해 정책자금을 효율적으로 배분해 기업의 창업촉진과 경영안정에 도움이 되도록 다각도로 노력할 계획이다.
 
각 사업별 지원기준과 취급은행, 제출서류 등 상세한 사항은 경상북도 홈페이지(www.gb.go.kr)를 비롯하여 시·군 홈페이지, 경상북도경제진흥원 홈페이지(www.gepa.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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