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광주시 국가정신보건시범 자살예방센터 운영효과 커
  • 곽상원
  • 등록 2013-12-30 12:09:00

기사수정
  • 뚝! 떨어지는 광주시 자살사망률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가 국가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자살예방사업이 자살로 인한 사망자수가 급격히 갑소하는 등 크게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가 발표한 자살통계에 따르면 인구 10만명당 자살률이 ’11년 26.5명에서 ’12년 25.4명으로 감소했고,
     ※ ’12년 전국 자살사망자 수 : 인구 10만명당 28.1명


 ’13년 11월말 현재 파악된 학생 자살도 ’11년 10명에서 6명으로 줄어드는 등 40%이상 감소하고 있으며, 노인자살도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어 올해 최저 자살사망률을 예측하고 있다.

광주시의 이와 같은 자살사망률 감소의 가장 큰 이유로 전국에서 최초로 국가 정신보건시범사업을 시행하면서 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 자살예방센터 및 각 자치구 내 기초정신건강증진센터 등 지역정신보건체계를 확고히 하게 하여 운영하는 결과로 파악되고 있다.

광주시가 직영체계로 운영하는 자살예방센터는 전국 최초 119종합상활실 내 24시간 야간 상담 전담요원을 배치하는 공동근무 시스템을 도입하였고

자살예방센터, 소방안전본부, 경찰기관 등 3자 협력 위기관리체계를 구축 현장대응 능력을 강화하였다.

그 동안 자살상담센터는 총 자살상담건수 2,231건 중 자살상담만 828건 보였고, 특히 자살상담 전화를 받고 주·야간 현장출동하여 응급관리한 실적이 올해만 총 124건으로 이러한 제도적 시스템이 없었다면 아까운 생명이 다수 자살로 이어졌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 1일 야간상담건수 : ’10년 0.3건 ⇨ ’13년 6.6건(22배 증가)

또한 시는 청소년, 대학생, 노인 등을 대상으로 “생명사랑 지킴이” 3,082명을 양성하여 인구 만 명당 20여명을 배출하여 인구대비 전국 1위를 달성하였다.

사회적으로 문제가 심각한 청소년 자살률을 낮추기 위해 정신병원 내원상담을 기피하는 대상으로 조선대학교병원 야간전공의의 상담을 62건 실시하고, 교육청 등 학교교육기관과 업무협약을 맺어 자살위기 학생을 올해만 90명을 찾아내는 등 맞춤형 예방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였고, 교직원 대상으로도 자살예방교육 2회 674명을 실시하였다.

앞으로 시는 24시간 위기대응 관리체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야간상담 요원을 추가 선발하고 gspis(자살예방정보시스템) 구축을 통해 고위험군의 체계적 관리는 물론 모니터링과 유관부서와 연계체계를 확립할 예정이다. 

    ※ gspis(gwangju suicide pr ion information system)

특히 조선대학교병원을 중심으로한 지역 내 22개 응급의료기관의 응급실기반 자살시도자 관리를 강화하여 자살예방을 위한 대상자별 특성화 프로그램과 교육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강운태 시장은 “광주시의 자살예방 중심의 국가정신보건사업이 3년째 접어들어 ’14년부터는 민주·인권·평화도시로서의 존엄성을 높이면서「생명사랑」문화를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정신보건사업을 독립된 법인체계로 전환하기 위해 용역을 실시 중에 있으며, 그 결과를 토대로 세계 최고의 지역정신보건체계를 갖추겠다.”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2.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3.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석 맞이 첫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북구 양정동 오치골에서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의 장이 열린다.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진위원회는 오는 10월 6일(월), 북구 양정 생활체육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 상설 무대에서 **‘제1회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대표 캐릭터 ‘까미·.
  4. 신간 <죽음의 쓸모> 박미라 시인이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를 펴냈다. 달아실시선 96번으로 나왔다.  박미라 시인의 시(의 특징)를 한마디로 축약하기는 어렵지만 거칠게 축약하자면 “정밀한 묘사에서 힘을 얻는 서사, 깊은 사유를 품은 어둑한 서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특징은 이번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의 등뼈를 이룬다. 노련한 ...
  5.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불꽃’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후원으로 마련한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 ‘불꽃’을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문화공장 방어진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조선산업 역사를 개척해 온 노동자들의 땀과 열정, 치열한 삶과 고귀한 노동의 가치를 재조명하여, 산업역군으로 시대를 개척한 구민들...
  6. SSG의 에레디아, 최정, 한유섬, 류효승, 네 타자 연속 홈런포 홈런 군단 SSG의 강타선이 또 한 번 프로야구사에 남을 명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서막은 에레디아가 열었습니다.4회 첫 타자로 나와 NC 로건의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쳐냈습니다.다음 타자인 최정은 더 큰 아치를 그렸습니다.이번에도 타구가 왼쪽 방향으로 날아갔는데 관중석을 넘어가 장외 홈런이 됐습니다.이어 좌타자...
  7. 형용사의 쓸모 인생을 흰 도화지에 비유하곤 한다. 무엇을 그리는가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는 것. 하지만 아름다운 그림은 ‘무엇’을 그리는가만큼이나 ‘어떻게’ 그리는지가 중요하다. 밑그림이 조금 부족해도 다채로운 색깔을 조화롭게 사용할 때 훨씬 아름답게 보인다. 인생에 무엇을 그릴지를 고민하는 것이 ‘명사’형 인생이라면 어떻게 그릴지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