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은 문화재 주변의 토지이용을 제한하는 규제지역 정보를 국민이 더욱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문화재 공간정보서비스’(
http://gis-heritage.go.kr)를 확대 개편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기존에 문화재 규제지역 정보를 제공하고 있던 ‘문화재 보존관리지도’를 개선하고, 모바일 지도서비스를 새롭게 추가하여 국민의 정보이용 불편을 최소화하였다.
먼저 문화재 보존관리지도에서는 그 동안 제공되지 않았던 지적도, 용도지역지구도를 문화재 규제지역 정보와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의 ‘브이월드’(V world ;
http://map.vworld)와 연계하였다. 또 문화재 분포밀도가 높은 서울 한양도성 지역은 고해상도의 지도서비스를 시행하며, 서울특별시의 ‘4대문 안 문화유적 보존방안’ 수립 결과에 의해 적용되고 있는 건설공사 예정지의 매장문화재 보존대책을 필지별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번에 신규로 개통하는 모바일 지도서비스에서는 스마트폰의 GPS와 연계하여 ‘내 위치’를 중심으로 반경지역 내에 있는 모든 문화재의 위치와 주변지역의 규제사항을 검색·조회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기존 웹서비스에서 제공하고 있던 규제정보를 모바일에서도 확인할 수 있어 국민의 정보접근성과 이용편리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게 되었다.
이밖에 개편된 문화재 공간정보서비스에는 지도에서 우리나라의 주요 고고유적 발굴조사 성과를 살펴볼 수 있는 스토리 맵과 세계적 고인돌 밀집지인 우리나라를 비롯한 북한, 중국, 일본 등 동북아시아의 고인돌 정보를 이용할 수 있는 지도서비스도 포함되어 있다.
문화재청은 앞으로도 문화재 공간정보서비스를 통해 문화재 주변지역 토지이용규제 정보의 투명한 공개, 공개범위의 확대 등을 시행하여 정부3.0의 핵심가치에 해당하는 ‘국민이 원하고 알고 싶은 정보’를 지속해서 개방하고 공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