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화통신에서 선정한 '세계 8대 굴욕 사건'에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 성추행 사건이 포함되어서 화제다.
지난 19일, 중국 관영매체 신화통신은 ‘올해 세계 무대에서 발생한 굴욕적인 사건’ 가운데 하나로 윤창중 전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을 선정했다.
신화통신은 “윤창중 전 대변인이 저질적 성희롱 사건을 일으켜 대통령의 성과를 망쳤다”고 설명했다.
윤창중은 여성 인턴 성추행 의혹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키고 직권면직된 바 있다.
한편 윤창중 사건 외 꼽힌 세계 8대 굴욕사건에는 미국 셧다운 사태, 남아공 넬슨 만델라 추모식 가짜 수화통역 사건,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이탈리아 총리의 상원의원 자격 박탈, 몰타의 국적 판매, 사우디아라비아의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자격 거부, 자신의 부하에게 납치된 리비아 총리 사건,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의 시리아 개입 발표를 의회가 거부한 사건 등이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