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에서는 제주도 기념물 제3호 제주성지에 대한 보다 체계적인 보존관리의 마스터플랜 수립 및 원도심 활성화 방안 마련을 제시하는 제주성지 보존관리 및 활용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오는 12월 9일 15시에 제주시 열린정보센터 6층 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4월 5일 착수하여 (사)제주역사문화진흥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이번 용역은 각종 문헌자료의 철저한 고증을 통해 제주성지(성곽) 및 오현단 일원을 공간적 범위로 하여 10개년간(2014~2023년) 제주성 보존관리의 중장기적 추진계획 및 사업추진 우선순위에 따른 재원규모를 제시함과 동시에 성곽(城郭), 문루(門樓), 공해(公廨)의 복원 정비방향, 제주성을 활용한 역사문화 관광자원 활성화 방안 등 종합적으로 문화재적 가치를 검토하고자 용역을 수행하여 왔다.
본 보고회에는 관련 분야 자문위원,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재위원, 제주성지 인근(일도1동, 이도1동, 삼도2동, 건입동) 해당지역 주민들도 참석하여 용역의 정비방향 및 용역내용 보고,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참석하신 분들의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여 용역에 반영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시는 이번 달 30일로 마무리되는 이번 용역을 바탕으로 2014년부터 ‘사라진 제주성돌 모으기 사업 전개’, ‘제주성 남동측 치성 누정 복원 실시설계 용역’, ‘토지매입’ 등 제주의 역사성이 집적된 상징적 공간인 허물어진 제주성(濟州成) 복원에 대한 연차적인 사업을 전개하여 제주성(濟州性) 회복에 힘써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