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취업, 글로벌리더십, 인적네트워크 조언 -
탐라영재관(관장 김수종)과 제주국제협의회(회장 현천욱)는 수도권에 재학 중인 제주출신 대학생들을 상대로 진로 및 취업 상담, 인적네트워크 공유, 글로벌 리더십 함양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멘토링 시스템을 공동 운영하기로 4일 합의했다.
탐라영재관은 수도권 대학에 다니는 제주출신 대학생을 위해 제주도가 설립한 300명 규모의 기숙사 시설이고, 제주국제협의회는 제주 출신 사회 각계 인사 300여 명을 회원으로 둔 민간 싱크탱크로서 제주도와 관련된 학문적 연구와 토론회 개최 등을 통해 제주발전의 비전과 정책을 제시하는 사단법인이다.
이 멘토링 시스템이 성공적으로 정착되면 입법 사법 행정 등 공직을 비롯하여 대학, 법조, 언론미디어, 민간기업 등 사회 각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제주국제협의회 회원들이 제주출신 대학생들과 정기적이고 지속적인 모임을 갖고 진로문제, 성공적인 조직생활방법, 글로벌 리더로서 갖춰야 할 성품과 능력에 대해 조언과 지도를 하게 된다. 또한 필요한 경우 선후배 간 1대1 멘토링 관계를 구축해 개인에 맞는 조언도 해줄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제주국제협의회 회장인 현천욱 변호사는 오는 7일 저녁 서울 강서구 가양동 소재 탐라영재관에서 '봉사하는 글로벌 리더가 되자'라는 요지의 간담회를 통해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향후 구체적 멘토링 방법을 강구할 계획이다.
현 변호사는 "고향선배와 후배들 간의 만남은 선배들의 쌓아온 경륜과 사회 각 분야의 인적 네트워크까지도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줌으로써 후배들의 미래 대한민국 사회의 각 분야에서 인정받는 중요한 인재로 성장 발전하는 데 중요한 기초 자산이 될 것이며, 아울러 제주발전의 터전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탐라영재관은 현재 기숙사 입주여부를 가리지 않고 인문학과 경영학을 공부하는 40주 탐라영리더스아카데미(YLA) 프로그램을 2년째 운영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에 국제협의회와의 협력을 통해 멘토링 시스템을 개설하게 되면 입주학생뿐만 아니라 제주출신 대학생이면 누구나 선배의 조언을 듣고 인적네트워크를 쉽게 형성할 수 있는 곳으로 영재관의 역할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