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23일 오후 지역혁신협의회 분과협의회를 열어 2008년까지 도를 ′생명.건강산업 수도′로 육성하기 위한 계획을 올해부터본격 추진키로 했다.
도에 따르면 도내 전역을 생명.건강산업 수도로 육성하기 위해 ▲바이오산업 ▲의료기기산업 ▲관광문화산업 ▲신소재 산업 등 4개 산업을 전략산업으로 선정하는 것을 골자로 한 ′강원지역혁신발전 5개년 계획′ 시안을 마련했다.
도는 이 시안이 도내의 산.학.연.관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새로운 산업혁신 시스템을 만들어 나가는 산업화 전략인 만큼 기존의 종합개발계획과는 구분된다고 밝히고 올해부터 5년간 국.도비, 민자 등 1조1조6천5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지역혁신 발전 계획의 구체적인 전략으로 ▲지식기반 제조업 발전을 통한 산업구조 고도화 촉진 ▲산.학.연.관 혁신주체간 네트워킹으로 학습사회 구현 ▲관광과 연계한 농.산.어촌의 특화산업 발전 등을 제시했다.
춘천권은 청정.실버 바이오산업, 원주권은 의료기기산업, 강릉권은 해양 바이오산업 등을 육성하고 나머지 지역은 생명산업, 건강채소·화훼산업, 토종동물 산업, 한방.약초산업, 환경.산소산업 등 특성화된 ′지연(地緣)산업′으로 육성키로 했다.
또 혁신역량 강화차원에서 지방대학 및 지역인력 양성확보, 지역과학기술 혁신역량 강화, 혁신주체 능력 제고 및 네트워크 강화, 지역 혁신기반 확충방안 등을 제시했으며 내달초 최종계획을 확정한 후 산업자원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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