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개토태왕의 통치 이념과 정신을 오늘에 되살려 글로벌 리더십을 갖춘 차세대 인재 육성에 나설 시민단체인 광개토리더스포럼이 지난 달 29일 공식 출범했다.
고구려의 도시 경기도 구리시에서 고구려문화운동을 펼쳐 온 고구려문화연구회(회장 서주원)는 창립 6주년 기념으로 11월29일 오후 구리시 인창동 아델라웨딩홀에서 개최한 광개토리더스포럼 창립식엔 故 장준하 선생의 장남 장호권씨를 비롯한 고구려문화연구회 관계자와 구리시민 등이 참석했다.
고구려 19대 왕인 광개토태왕의 통치이념과 정신을 계승해 사회와 국가, 그리고 민족의 발전에 기여하는 담론으로 생산하고 이를 국내외에 전파해 나가겠다는 창립 취지를 밝힌 광개토리더스포럼은 특히 건전한 시대정신과 글로벌 리더십을 갖춘 차세대 인재 육성에 심혈을 쏟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지난 2007년 탄생한 고구려문화연구회가 출범시킨 광개토리더스포럼에는 문화예술인, 경제인, 학자, 시민활동가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중앙회 본부는 구리시에 두고 구리시를 제외한 지역은 광역단체 단위로 지부를 결성하게 된다.
고구려문화연구회 서주원 회장은 “민족의 역사상 가장 광활한 영토를 개척한 광개토태왕의 천손일통 사상과 천하경영 정신은 21세기 대한민국과 한민족의 시대정신을 구현하는데 있어서 반드시 계승해야 될 리더십의 핵심 덕목”이며 “광개토리더스포럼은 비영리단체(NPO)로 운영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