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대표이사 최현석)는 2013년 11월 해외여행수요가 14만1천여명으로, 지난해 대비 3.7%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동남아가 전체 해외여행수요의 40.9%를 차지했는데, 겨울 성수기를 앞둔 11월 비수기에 태국, 베트남/캄보디아 등 동남아 지역을 선택한 여행수요가 많았다. 그리고 중국과 일본이 각각 28.2%, 14.4%를 차지했으며, 그 뒤를 이어 남태평양, 유럽, 미주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장거리 여행수요가 크게 증가하면서 유럽과 미주 지역은 전년 대비 각각 41.5%, 40.0% 증가했다. 반면, 태풍 하이옌의 영향으로 필리핀 여행수요가 감소한 동남아는 전년 대비 2.8% 증가하는데 그쳤고 일본은 17.0% 감소했다.
속성별로는 패키지와 기업/단체여행 등의 단체여행 속성이 지난해와 같은 수준으로 나타났지만 배낭여행, 호텔, 현지투어는 각각 45%, 25%, 138% 증가하며, 하나투어의 자유여행 브랜드 ‘하나프리’를 통한 개별여행 속성 수요가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2일 기준 하나투어 12월 해외여행수요는 10만6천여명으로 지난해 대비 6.4% 감소한 상황이지만 내년 1월에는 이미 7만9천여명이 예약하며 20.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투어는 “설 연휴가 포함된 1월 5주차 뿐만 아니라 1월 초/중순에도 동남아, 유럽, 남태평양 지역의 신규 예약이 집중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