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여성가족과(과장 고숙희)에서는 제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정우)를 통해 다문화가족 중 사례관리 대상으로 관리하고 있는 부부 10쌍을 대상으로 오는 11월 16일 오후 1시 제주벤처마루에서 부부힐링 프로그램 “아름다운 성 이야기”를 실시한다고 전했다.
이 프로그램은 문화적 차이, 경제적인 문제, 가정폭력 등으로 일반가정보다 상대적으로 취약한 환경에 놓인 다문화가족 사례대상 부부들에게 의사소통 대화법을 통한 부부간의 원활한 대화향상을 기하고 부부 성교육을 통한 부부간의 친밀함과 관계 향상을 도모하기 위하여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날 프로그램은 제주여성상담소 고명희 소장을 강사로 초빙하여 위기부부의 소통 강화를 위한 부부성교육이 이루어지며 제주영상미디어센터에서 부부가 함께 난타공연을 관람함으로써 스트레스를 없애고 더욱더 친밀한 부부간의 관계를 이끌어 내는 시간을 갖게 된다.
제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사례관리사 1명을 두어 다양한 문제를 안고 있는 다문화가족 25쌍에 대해 사례관리를 하고 있으며 유관기관 또는 단체 등에 연계 및 이혼위기에 있는 경우 부부상담 등을 통해 다문화가족의 맞춤형 솔루션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제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제주시에서 다문화가족 지원업무를 위탁 운영하는 기관으로 다문화가족에 대한 한국어교육, 각종상담, 언어영재교실, 통번역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