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수출상담회와 소비자체험행사를 결합한 박람회 -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와 aT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재수)는 한국 농식품의 현지 소비자 인지도 제고를 통한 중국 내륙지역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11월 8일부터 10일까지 중국 충칭에서 ‘2013 K-Food Fair in 충칭’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K-Food Fair는 전시·상담 위주의 정형화된 기존 박람회와는 달리 유망 수출시장 현장에 직접 찾아가 한국 농식품을 홍보·상담·체험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종합박람회로서, 올해 중국 상해(6월), 베트남 하노이(9월), 미국 LA·뉴욕(10월)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 박람회의 주제는 ‘K-FOOD = 고급(Premium) + 건강(Healthy)’이고, 슬로건은 ‘美味韩食,亲子同享(엄마와 아이가 함께하는 건강한 K-FOOD)’로 한국 농식품의 우수성과 건강성을 강조하고, 최근 중국내에서 트렌드화 된 ‘아이와 가족건강’에 맞춰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충칭 중심가인 남평만달광장에서 개최되는 소비자 체험행사는 우리 농식품의 시음·시식과 다양한 문화체험의 장을 통해 우리 농식품 이미지를 중국 시민에게 널리 알릴 계획이다.
특히, 가족단위 고객, 어린이, 젊은 층을 겨냥한 소비자 참여 중심 프로그램을 운영해 행사장 분위기를 제고하고 현지 미디어를 적극 활용해 직접 소비자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다.
식품테마관은 인기식품, HOT FOOD, 유아식품, 건강식품 등 4개 존(zone)으로 구성되고, 한국을 대표하는 인삼제품, 유제품, 유자차 등 시음․시식 및 체험형 요리교실을 운영한다.
매운 음식의 본고장인 충칭 지역의 특성에 맞게 떡볶이, 김치, 매운 스낵 등 한국 HOT FOOD를 소개하여 현지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문화체험관에서는 중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 드라마 여주인공 메이크업 체험(K-BEAUTY STYLE), 한국 전통놀이 체험, 한식 시연·시식 등 멋과 맛 그리고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수출상담회는 남평만달광장에 건강식품, 전통식품 등 관련 14개 업체에 대한 홍보관을 설치하고, 중서부 지역 대형 바이어 20개사를 초청하여 참가업체 제품 시음․시식행사 및 바이어간 1:1 수출상담회를 통해 시장 확대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 참가업체(총 14개) : 건강식품(3), 주류(2), 유제품(3), 차류(2) 수산가공품(1), 음료, 과자 등 기타(3)
또한, 수출상담행사의 하나로 중국 내륙시장 한국식품 진출 교두보 마련을 위한 ‘중국 중서부 한국 농식품 수입협의회’ 창립총회(11.8)가 동시에 개최된다.
이번 협의회는 쓰촨성 청두, 충칭 등 현지 대형 바이어 20개사로 구성되며, 수출정보제공· 수출업체 거래알선 등을 통해 중국 내륙지역 한국 농식품 유통창구로서의 역할을 할 예정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서부대개발 정책의 지원 아래 빠른 경제성장과 서부의 중점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충칭에서 K-FOOD FAIR를 개최함으로써 중국 내륙지역 바이어와 소비자에게 우리 농식품에 대한 우수성과 안전성,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강하게 인식시켜 최근 각광받고 있는 중국 내륙시장 수출확대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