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와 여야 국회의원들이 2014년 정부예산 국회 추가 반영 협력과 주요 도정 현안에 대한 정책을 공유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인다.
충북도는 7일 오전 11시 국회 귀빈식당에서 국회의원 초청 정책간담회를 갖는다.
이시종 도지사는 정책간담회에서 2014년도 정부예산확보 사업 및 지역발전 주요 현안과제를 설명하고 이미 확보한 예산은 물론 국회심의과정에서 통합 예산 등 추가 증액이 필요한 사업들이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지역 국회의원들에게 전폭적인 협조를 구할 예정이다.
충북도는 이날 ‣취득세 인하 관련 지방재정 확충방안 마련 ‣영유아보육법 개정안 조속 처리 ‣기초연금 전액 국비 지원 ‣초·중학생 무상급식 관련법령 개정 및 국비 지원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기능지구 활성화 ‣제2차 국가에너지기본계획 신재생에너지 비중확대‣남부권 명품바이오 산림휴양밸리 조성‣보급종 정선시설 현대화사업 추진 ‣음성 꽃동네 시설비․운영비 전액 국비 지원 등에 관해 협조를 요청했다.
충북도는 특히 지난 5월 이후 건국 이래 최초로 충청권 인구와 유권자수가 호남권을 추월해 충청권의 위상이 크게 달라진 점 등을 감안, 앞으로 국회의원 선거구 재 획정과 정수 확대 등을 위한 협력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현재 국회의원 정수는 호남권 30명인 반면 충청권은 25명이어서 표의 비례원칙에 위배된다는 지적이 있다.
박인용 충북도 정책기획관은 “지역 발전의 핵심인 정부예산 확보에 있어서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으며 중앙정치 논리에 좌우될 성격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영충호(영남, 충청, 호남) 시대를 맞아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과 발전을 이루는 데 충북이 그 중심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국회의원과 파트너십을 더욱 굳건히 하여 지역발전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