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에서는 제주시와 국제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일본 와카야마시에서 오는 27일 열리는 ”제13회 와카우라베이 마라톤 위드 재즈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본 와카야마시 “와카우라베이 마라톤 위드 재즈 대회”는 매년 10월 시내 곳곳에서 재즈(jazz) 밴드들의 연주와 함께 국·내외 마라토너 12,000여명이 참여하여 아름다운 해안선을 따라 달리게 되는 규모있는 마라톤 축제다.
제주시에서는 2003년도부터 지금까지 총9회·67명의 선수와 사절단을 참가 시킨바 있으며, 이번 대회에는 제주시 생활체육회와 제주시청 마라톤 동호회로 구성한 6명의 선수단을 참가시켜, 세계자연유산 제주를 홍보하고 일본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 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일본 와카야마시는 제주시와 국제자매결연을 맺은 지 26년째를 맞고 있으며, 매년 양도시에서 열리는 마라톤 대회나 축제에 참가 하는 등, 지금까지 총 100회 1,933명의 상호 교류를 추진하면서, 우호관계를 돈독히 해오고 있다.
특히, 지난 5월 제주에서 열린 “제18회 제주 관광마라톤 축제”에는 일본 와카야마시 선수 4명이 참가, 여자부 10㎞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우수한 성적으로 대회를 한층 더 빛내준바 있다.
제주시 교류협력담당은 “앞으로도 양 도시의 우호증진을 위해 스포츠 교류 및 민간교류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