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10월 26일(토) 10시부터 안성 칠장사에서
▲ 혜소국사인목왕후 추모다례괘불제 및 희망나눔음악회 © 이정수 | |
안성 칠장사가 주관하는 ‘혜소국사․인목왕후 추모다례괘불제 및 희망나눔음악회’가 오는 10월 26일(토) 10시부터 칠장사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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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다례제 봉행은 26일(토) 10시, 영산회 보존회 스님들에 의해 거행되는 세계 유네스코 국가 중요무형문화재 제50호 범패의식으로 막이 열리며, 삼귀의례와 반야심경 봉독을 시작으로 나눔장학금과 감사패 전달, 법어, 헌다 및 헌화, 종사영반, 합동 천도재 순으로 진행된다.
오후 7시부터는 김의명 음악감독의 지휘로 바이올린 김경아․이유민, 해금 성의신, 소프라노 정행 스님, 가야금 김태욱군 등 니르바나챔버 오케스트라와 함께 희망과 나눔을 주제로 협연을 펼친다.
죽산지역을 중심으로 찬란하게 꽃피웠던 안성 불교문화의 한 가운데에 서 있는 천년고찰 칠장사에서 마련한 이번 다례재 봉행은 혜소국사의 청빈한 삶과 평생 동안 실천해 온 나눔의 소통을 돌이켜보기 위해 마련된 행사이다.
또한, 칠장사를 왕실이 관할하는 원당으로 삼고, 삼불회괘불탱, 인목대비친필족자, 금광명최승왕경 등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내려주어 사찰의 역사와 문화를 윤택하게 한 인목대비를 추모하고, 저녁 7시부터는 깊어가는 산사의 가을 밤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희망나눔음악회를 개최해 내면의 정서를 순화시키고 고단한 심신을 달래주는 시간을 마련한다.
시 관계자는 “혜소국사․인목왕후 추모다례괘불제 및 희망나눔음악회는 종교를 초월하여 우리안성 역사와 문화를 사랑하고 즐기는 사람들의 축제가 될 것”이라며,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