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에서는 지난달 9일부터 30일까지 아동급식에 대한 전반적인 이용실태 점검을 위한 모니터링 결과 대부분 “만족”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모니터링은 아동급식 위탁 계약된 7개 종합복지관 소속 60명의 자원봉사자가 부식배달과 함께 아동급식대상 4,530명중 32.7%인 1,482명을 대상으로 직접 가구를 방문, 조사하였다.
조사 응한 대상은 초등학생 601명, 중학생 464명, 고교생 410명, 기타 7명이다.
모니터링 대상의 유형은 한부모 가정 927명, 저소득맞벌이 249명, 보호자질병 등 107명, 장애인부모 98명, 조손가정 46명, 기타 55명이다.
모니터링 내용으로는 자원봉사자의 태도, 배달기한 준수여부, 위생상태, 원산지, 유통기한과 희망메뉴 등에 대해 조사하였다.
<모니터링 결과>
자원봉사자의 태도를 묻는 질문에는 ‘친절하다’는 응답이 1,405명(95%)으로 나타났으며, 배달일자 준수는 1,276명(86%)이 ‘배달일자가 일정하다’고 응답하였으며, ‘배달일자가 일정하지 않다’고 응답한 아동은 169명(11%)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자원봉사자 변경과 대상자 부재중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부식메뉴에 대한 경우(위생상태, 유통기한, 원산지표시, 신선도)는 ‘매우만족’864명(58.3%), ‘만족’484명(32.7%), ‘보통’122명(8.2%), ‘불량’11명(0.7%), ‘무응답’1명(0.1%)으로 각각 나타났다.
부식메뉴 선호도 부분에서는 육류, 과일, 야채, 라면, 햄 순위로 나타나고 있으나, 라면은 쌀과 함께 보건복지부 아동급식지원지침에서 부식이 아닌 주식으로 분류돼 지원 대상 에서 제외됐다.
희망하는 급식형태에 대한 조사결과는 현행대로 부식지원 1,286명(87%), 조리반찬을 원하는 경우가 112명(7%), 상품권 72명(5%), 기타 12명(1%)으로 나타나 현재의 부식지원방법을 가장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시 주민복지과장(과장 오남석)은 “이번 아동급식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해 대상자들의 욕구를 사업에 최대한 반영하여 아동들이 만족할 수 있는 급식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