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조선해양석학 600여 명이 참가하는 국제학술대회(PRDAS2013)가 오는 10월 20일부터 25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1977년부터 시작된 PRADS는 3년마다 조선분야 강국(노르웨이, 영국, 네덜란드, 독일 등)을 순회하며 개최되며, 조선해양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학술대회로 우리나라는 1983년과 1995년 두 차례 모두 서울에서 열린 바 있다.
‘2013년 제12차 선박과 해양구조물의 실제적 설계에 관한 국제심포지엄[The 12th International Symposium on Practical Design of Ships and Other Floating Structures(PRADS2013)]’은 세계 25개 국 600여 명의 조선해양분야 석학이 참가하여 선박과 해양구조물에 대한 상호간 정보교류를 통해 관련학문 및 기술 향상은 물론 세계 최신 선박기술을 공유하며, 오는 10월 20일 참가자 등록을 거친 후 10월 21일 오전 개막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학술대회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170여 편의 학술논문발표, 세계 조선해양CEO의 특별강연, 조선해양산업체 투어 등으로 구성되며, 개회식에 이어 미국 선급협회 ABS부회장과 삼성중공업 상무의 기조강연이 실시되고 유치 당시 상임이사회로부터 호응을 얻었던 세계 Top 10에 포함되어 있는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조선해양산업체 현장 투어도 10월 23일 예정되어 있어 세계 석학 관계자들에게 경남 조선해양산업의 위상을 널리 알릴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10월 25일에는 영국로이드선급협회 및 한국선급협회 회장 등이 조선해양분야 석학, 산업체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특별강연을 하며, CEO 특별강연에 이어 세계 조선해양 석학과 미국선급협회 ABS 부회장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채로운 공연과 교류네트워킹의 자리인 공식만찬도 준비되어 있다.
경남도 관계자는 “이번 ‘PRADS 2013’ 개최를 통해 중·소 선박기자재 업체의 글로벌 해양플랜트 사업 진출을 위한 선결 과제와 방향 도출을 위한 국내·외 전문가 및 업계 관계자들이 정보를 교류하고, 세계 글로벌 조선해양산업의 중심지로서의 위상 제고 및 도내 관광과 숙박을 통해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도 클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