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제6회 제주해녀축제 환영의 밤, 거리퍼레이드 및 개막식 참가 -
제주특별자치도(평화협력과)는 제6회 제주해녀축제에『출향해녀 고향방문단』을 초청하여 늘 가슴에 간직한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풀어내기 위한 자리를 마련한다.
출향해녀들은 제주여성의 강인함을 상징하는 ‘살아있는 역사’라고 할 수 있다. 고향 제주도가 어려웠던 시절에 가족들의 생계를 위해 타향 객지로 물질하러 가서 번 돈을 집으로 송금하였으며, 타향에서 온갖 냉대와 설움을 겪었던 우리의 어머니이자 누이들이기에, 해녀축제에 초청하여 그간의 고초를 위로하고 고향의 발전상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애향심과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한 뜻깊은 행사가 될 예정이다.
이번에 초청되는 출향해녀는 총 37명으로 재외도민회총연합회(회장 양원찬) 주관으로 지역 도민회와 본인 희망에 의해 초청되었다. 이들 출향해녀들은 이번에 제주해녀축제장을 찾아 고향 해녀들과 함께 거리퍼레이드에 참여하고 세계적으로 관심을 받고있는 세계자연유산센터를 돌아보는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한편, 제주해녀는 세계자연보전총회에서 ‘제주해녀의 지속 가능성’을 정식의제로 채택돼 세계환경인들에게 각인시키는 계기를 마련했고, 2014년 유네스코무형유산 등재를 위해 제주해녀축제를 대표적인 행사로 확대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재외도민회총연합회가 2010년 집계한 출향해녀는 2,411명 으로 경남지역(거제,통영,사천,남해,마산,진해)이 711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부산(영도,송도,기장,다대포)이 400명, 울산(방어진,동구,중구) 300명, 경북(울진,포항,감포) 300명, 전남(여수,완도) 300명, 충남(태안,보령) 150명, 강원(속초,강릉,주문진) 150명, 전북(군산,부안) 100명으로 파악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