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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축제 2013 테헤란서 개최
  • 양길영
  • 등록 2013-10-07 15: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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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이란대한민국대사관(대사 송웅엽)은 2013년 10월 문화의 달과 문화융성시대 원년을 맞아 한국영화축제, 한국음식축제, 한국어말하기대회, 한국대사배이란태권도대회 등 10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국경절 National Day Reception>
 
10월 10대 행사의 개막을 알리는 <국경절 National Day Reception> 행사에는 에브라힘 라힘푸르(Ebrahim Rahimpur) 이란 외교부 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 등 500여 명에 이르는 주이란 외교사절, 이란의 행정부·공공기관·기업·언론·문화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10월 3일 대한민국의 국경절(개천절이자 개국)을 축하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장금’의 후예인 한국전통음식연구소(소장 윤숙자)의 연구원 5명이 직접 만든 수삼튀김샐러드·단호박타락죽·비빔밥·궁중갈비찜·삼색전·잡채 등 19가지 궁중요리를 선보여 큰 인기를 끌었다. 한국음식의 맛과 멋을 소개한 프리젠테이션, 김치와 불고기 만들기 시연 등도 주목을 끌었다.
 
<쿠쉬나메(Kushnameh)> 학술세미나
 
10. 3. 테헤란의 서울로에 있는 ‘서울공원’ 내 ‘서울문화회관’에서는 한국의 이희수 교수(한양대·중동학) 등 한국학자 4명과 무하마드 보수기(Mohammad Vosougi) 교수(테헤란대·역사학) 등 이란학자 4명이 페르시아 왕자와 신라 공주의 사랑 이야기가 담긴 중세 페르시아 서사시 <쿠쉬나메(Kushnameh)>를 주제로 한 학술세미나가 열렸다.
 
<테헤란세종학당 개당식 및 입학식>
 
10. 5.(토) 문을 연 테헤란세종학당은 전 세계 117번째 세종학당인데, 한-이란 수교 51주년(1962.10.23. 수교)을 기념하듯 국가로서는 전 세계에서 51번째로 이란에서 세워졌다. 지금까지 석유와 전자제품 등이 오가던 양국 관계가 향후 상대방의 언어를 구사하는 미래인재들에 의해 새로운 문화교류의 지평을 열 것으로 보인다. 실제 무하마드 보수기(Mohammad Vosougi) 테헤란대 교수(역사학), 푸네 네다이(Pooneh Nedai) 이란친선대사(여, 출판인·언론인) 등 이란의 명망가이자 오피니언 리더들이 테헤란세종학당에 입학, 5일 첫 수업에 출석했다.
 
<제1회 한국대사배이란태권도대회>
 
제51회 한-이란 수교기념일인 10. 23.(수)에는 제1회 ‘한국대사배 이란태권도대회’가 개최된다. 이란은 ‘제2의 태권도 종주국’을 자처하는 세계적인 태권도강국이다. 그러나 그간 한-이란 친선태권도대회는 한국 측의 예산지원이 있을 때만 비정기적으로 열리는 ‘천수답식 대회’였다. 이에 주이란한국대사관과 이란태권도협회, 그리고 이란 현지의 LG법인 등 3자가 지난 8. 15. 양해각서(MOU)를 맺어 ‘매칭 펀드’ 방식으로 매년 대사배대회를 개최키로 한 것이다. 중동 지역 내 한국대사배 태권도대회는 이란이 처음이다. 주이란한국대사관은 대회의 권위와 명성을 축적해 인근 국가 선수들도 참여하는 국제대회로 발전시킨다는 복안이다.
 
<제2회 한국영화축제>
 
10. 6. ~ 8. 열리고 있는 한국영화축제는 이번이 제2회째다. 6일 개막작 <광해>를 필두로 <파파로티> <워낭소리> <그대를 사랑합니다> <밍크 코트> 등 5편이 상영되고 있다. 이란은 국제적인 제재 속에서 다소 고립된 문화적 환경을 지녔다. 그래서인지 지난해 이란에서 처음 열린 한국영화축제는 이란의 거의 모든 언론사가 총 60꼭지 이상의 기사를 낼 만큼 ‘사회적 사건’으로 인식됐다. <대장금>과 <주몽> 등 드라마 한류로 시작된 이란인들의 한국사랑은 이제 영화 한류로 번질 태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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