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서귀포의료원 신축병원 건물이 마무리됨에 따라 10. 7일부터 신축병원에서 일반진료업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서귀포의료원은 지난 9. 27일 서귀포시로부터 준공 전 시설물 사용승인을 받고, 10. 3일 부터 이전하여 오는 7일부터 외래 및 입원 진료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에 신축된 의료원은 민간투자사업(BTL) 방식으로 금호산업(주) 등이 참여하는 탐라사랑의료원(주)가 사업비 360억원을 투입하여 지하2층 지상4층의 300병상 규모로 신축되었다.
신축병원에는 지하 1층에 응급의료센터, 검진센터, 고압산소치료실, 진단검사의학과, 영상의학과 등이 있고, 지상 1층에는 외래진료과, 인공신장투석실, 중앙주사실, 생리기능검사실, 물리치료실 등이 있다.
또한, 지상 2층부터 지상 4층까지 입원병동이 설치됐고, 지상 2층에는 중환자실과, 수술실, 분만실, 신생아실, 정원 등이 조성됐다.
기존 의료원 본관 건물은 철거하여 주차장 및 조경공사를 거쳐 금년 12월말에 의료원 신축사업을 준공할 예정이다.
앞으로 현대화된 시설장비를 갖춘 신축병원에 1분 1초를 다투는 환자진료를 위한 심혈관센터 설치, 24시간 아이를 낳을 수 있는 산부인과 운영 등 지역내 발생환자 지역책임 진료체계를 구축해 나가는 등 서귀포 시민들에게 최적의 의료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