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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축산농가의 생산성 극대화 총력 매진
  • 서경진
  • 등록 2013-09-21 10: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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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최근 사육두수 과잉에 따른 축산물 공급량 증가와 경기 침체에 따른 소비 위축 등 산지가격 하락으로 인한 축산농가의 경영이 악화되고 있어 하루 빨리 불황을 극복하기 위하여 2013년에 추진한 경북 역점 축산업 발전계획을 기본으로 추진성과 등을 면밀히 분석하여 계속 추진사업 및 수정·보완사업 등을 확정하고, 2014년도에 경북 축산업의 생산성 향상 등을 통한 생산비 절감을 위해 모든 축산 행정력을 집중한다.
 
2013년 경북도는 한우의 품질향상과 사육두수를 감축시키기 위해 경북한우 암소능력검정, 고급육 출하장려금지원, 미경산우 브랜드육 육성, 한우 암소고기 학교급식사업 등에 총 273억원을 투입했으며, 경북한우 암소능력검정사업은 5년 중장기계획을 수립하여 전국 최초로 숫소의 개량에 치중된 한우 개량체제에서 한단계 더 나아가 경북 암소군 전체의 능력을 극대화시켜 우수한 유전형질을 가진 송아지를 생산하기 위하여 추진중이다.
 
미경산우 브랜드육 육성사업은 사육두수 조절 및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 창출을 위해 처녀 암소를 최고급육으로 생산하여 농가 소득에도 이바지 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양돈산업은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국제곡물가 유동성 확대, 내수부진 등 국내외적 성장위협 요인들을 사전에 파악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기 위해 중앙정부, 생산자단체 등과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사육두수 감축을 위해 올 하반기까지 모돈 8천두(전국 10만두)를 감축중에 있으며, 이유자돈의 육성률 향상과 자돈 폐사율 감축을 위하여 총 92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양돈농가 생산성 향상에 도움을 주었다.
 
축산경쟁력 제고와 혹서기 폭염피해 등을 예방하기 위해 축사시설의 현대화가 절실하다고 판단하여 노후된 축사시설 신·개축, 방역시설, 폐사축 처리시설, 폭염 대비 자가발전기 구입 등에 2012년보다 42% 증가한 670억원의 사업비를 확정 추진중에 있으며 축종별 지원액은 한·육우 147억원, 양돈 218억원, 낙농 38억원, 양계 225억원, 오리 8억원, 양봉 27억원, 사슴 3억원, 염소 4억원 등을 지원했고, 지난해까지 지원대상에서 제외되었던 소규모 농가에 대해서도 지원기준을 대폭 확대하여 더 많은 농가가 축사시설현대화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사료가격 인상으로 고통 받는 축산농가 지원과 경북 조사료 증산 정책 자문을 위하여 연구기관, 대학, 농·축협, 농업인단체, 공무원 등 각계 전문가 14명으로 조사료 자급기반 구축 T/F팀 구성했으며, 사료가격 인상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하여 특별사료구매자금 1,967억원, 농어촌진흥기금 162억을 지원한 바 있으며, 생산비 절감을 위해 양질의 조사료 생산 확대를 통한 조사료 생산 인프라 확충, 조사료전문단지조성, 조사료 기계장비 보급, 초지조성 등 4개 분야에 371억원을 투입하여 조사료 자급률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경상북도 정창진 축산경영과장은 2013년 추진사업에 대한 평가 이후 장기적인 불황을 빨리 탈피하기 위하여 축산사업을 정부 주도에서 생산농가 중심으로 변경하고, 중장기적이고 농가 참여가 높은 사업을 지속 지원하여 경북 축산이 한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회로 만들어 축산 농가들이 다함께 행복한 축산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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