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실천 가능한 계획 마련 -
충주시가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장기발전계획 수립 준비에 돌입했다.
시는 백년대계 새 충주시대를 준비하는 ‘2030 충주비전 장기발전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9월부터 ‘실무기획단’ 및 ‘정책자문단’을 구성, 운영할 계획으로, 특히 이번 계획수립은 전문기관에 용역을 맡기는 종전의 방식을 지양하고 충주시민의 손으로 직접 실천 가능한 실용적인 계획을 수립한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러한 취지를 살리기 위해 ‘읍면동추진단’을 구성, 운영함으로써 주민들에게 자기가 살고 있는 지역의 중장기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기회가 주어진다는 점에서 지역민이 주체가 되는 풀뿌리 행정 및 열린시정 구현에 한발 더 다가서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읍·면·동추진단은 읍면동별로 기관·단체장이나 지역인사, 지역발전에 관심 있는 시민 등 25명 내외로 구성, 운영하여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마을발전방안을 모색하게 되며, 실무기획단은 공무원으로 구성하여 장기발전 과제를 발굴하고 정리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정책자문단은 경제건설·문화체육관광·보건복지·농업진흥·환경수자원·안전행정 등 6개 분과 40여명으로 구성할 계획이며, 충주시 위원회 인력풀자원을 우선 활용하고, 일부는 공고를 통해 모집할 예정이다.
정책자문단은 실무기획단에서 발굴된 과제와 읍면동추진단에서 모아진 지역별 발전방안과 의견에 대해 자문하는 역할을 맡는다.
시는 부시장을 기획단장으로 6개 분야 45명의 공무원으로 실무기획단을 구성해 지난 12일 첫 회의를 가진 것을 시작으로 각 분과별 장기발전과제 발굴을 위한 업무를 시작하였으며, 앞으로 읍면동 추진단과 정책자문단 운영, 각계 전문가의 자문, 정책방향에 대한 시민 여론조사, 공청회 등을 거쳐 내년 9월경 사업을 모두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