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지난 9월 3일부터 9월 4일까지 더케이 서울호텔에서 열리는 '제11회 전국특수교육 정보화대회 및 제9회 전국장애학생 e스포츠대회'에 초, 중, 고등학교 특수교육대상 학생 17명이 참가를 하였다고 전했다.
이 대회는 특수교육 대상학생의 정보화능력 신장을 통한 정보격차 해소와 정보화시대에 맞는 장애학생의 건전한 여가생활 개발을 통한 삶의 질 제고를 위해 매년 열리는 대회로서 워드프로세서 등 13종목의 정보경진대회와 마구마구 등 8종목의 e스포츠대회에서 전국 특수교육대상학생 1,000여명이 참가를 하여 그 재량을 겨루었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제9회 전국장애학생 e스포츠대회' 종목 중 부모가 함께 참여하여 게임을 즐기는 '모두의 마블'에서 제주일도초등학교 강승부 학생이 아버지(강민수)와 함께 참가하여 최우수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고 전했다.
가정에서 게임을 못하게 하는 일반적인 아버지와는 달리 게임의 목적을 분명히 하면서 자녀와 함께 게임을 하며 돈독한 관계를 유지한 것이 이번 승리의 결정적 요인이다.
관계자는 이런 건건한 게임 문화를 통해 장애학생들의 여가 생활도 나아질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