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을 맞이해 대학생들이 농촌봉사활동으로 폭염 속에서 값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화여대, 숙명여대, 성신여대, 경희대학교 학생 연합동아리(대표 이나경) 회원 50여명이 가산면 포도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지난 15일부터 4박5일간 포도봉지 씌우는 작업을 해 부족한 일손을 돕고 있다.
포천시 가산면 마전리 마을회관에 숙소를 두고 아침 5시에 기상해 식사를 스스로 차려먹고, 7시면 포도작목반 반장 인솔하에 포도재배 농가에 도착해 오후 6시까지 작업을 실시하고, 저녁에는 자율활동을 통해 봉사활동 연합회의 활동에 대해 토론을 한다.
시 관계자는 “학생들이 여름방학때 쉬지도 못하고 노고가 많다”며 격려하고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헤아리고, 포천 포도의 우수한 품질에 대해 널리 홍보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가산면 포도 작목회 이병권 반장은 “이번 대학생 봉사활동을 통해 포도재배 농가는 일손부족의 어려움을 해결하게 됐다”고 고마움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