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북도, 버섯재배시설 현대화 실시
  • 김진규
  • 등록 2013-07-10 15:35:00

기사수정
  • 재배사 개?보수, 냉?난방기, 자동화시설 등 12억5천만원 투입
경상북도는 단위 면적당 소득이 높고 건강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버섯을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금년부터 포항시 등 8개 시·군 14개소에 12억5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버섯시설 현대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소비자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 증대로 항암물질이 함유된 버섯이 건강식으로 떠오르면서 점차 국내 수요가 증가하여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각광받고 있다.

※ 1인당 소비량 : (‘95)1.0kg/인→(‘00)2.6→(‘05)3.2→(‘09)3.6→(‘10)4.2

하지만, 버섯산업 수준은 아직까지 생산기반부터 취약하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

경북도의 버섯 재배면적은 2011년 기준 118ha(660호)로 2005년 260ha(1,401호)보다 54% 이상 줄었으며, 전국적으로도 비슷한 현상(45% 감소)으로 나타나고 있다.

※ 재배면적 : (‘95) 225ha→(‘00) 219→(‘05) 260→(‘09)160→(‘11)118
※ 농가수 : (‘95)1,289호→(‘00)1,314→(‘05)1,401→(‘09)823→(‘11)660

재배면적 및 농가수 감소의 원인은 주로 1990년대 후반에 설치된 버섯재배시설이 대부분 노후화되자 개·보수할 여력이 없어 버섯농사가 아닌 다른 작목으로 전환하는 농가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이에, 경북도는 노후화된 버섯재배시설을 현대화하기 위해 버섯재배사 개·보수 사업을 추진한다.

증축은 기존시설의 10% 범위 내에서 인정되며, 비닐재배사는 판넬형 이상으로 개·보수시 지원이 가능하다.

또한 버섯재배에 직접 관련된 기기 즉 냉·난방기, 자동화시설, 배지혼합기, 탈병기, 자동입병기, 살(멸)균기 등을 구입할 경우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자격은 기존에 버섯을 재배하는 농업인 또는 법인경영체로, 개소당 법인의 경우 2억원, 개인은 1억원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원비율은 보조 50%, 융자 30%, 자부담 20%이며, 융자는 연이율 3%(3년 거치 7년 상환)로 자금지원 문의는 농협중앙회로 하면 된다.

경상북도 김준식 친환경농업과장은 “올해 사업의 성과가 좋으면 내년에는 더 많은 생산자들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버섯산업이 재도약하는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2.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3.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석 맞이 첫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북구 양정동 오치골에서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의 장이 열린다.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진위원회는 오는 10월 6일(월), 북구 양정 생활체육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 상설 무대에서 **‘제1회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대표 캐릭터 ‘까미·.
  4. 신간 <죽음의 쓸모> 박미라 시인이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를 펴냈다. 달아실시선 96번으로 나왔다.  박미라 시인의 시(의 특징)를 한마디로 축약하기는 어렵지만 거칠게 축약하자면 “정밀한 묘사에서 힘을 얻는 서사, 깊은 사유를 품은 어둑한 서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특징은 이번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의 등뼈를 이룬다. 노련한 ...
  5.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불꽃’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후원으로 마련한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 ‘불꽃’을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문화공장 방어진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조선산업 역사를 개척해 온 노동자들의 땀과 열정, 치열한 삶과 고귀한 노동의 가치를 재조명하여, 산업역군으로 시대를 개척한 구민들...
  6. 형용사의 쓸모 인생을 흰 도화지에 비유하곤 한다. 무엇을 그리는가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는 것. 하지만 아름다운 그림은 ‘무엇’을 그리는가만큼이나 ‘어떻게’ 그리는지가 중요하다. 밑그림이 조금 부족해도 다채로운 색깔을 조화롭게 사용할 때 훨씬 아름답게 보인다. 인생에 무엇을 그릴지를 고민하는 것이 ‘명사’형 인생이라면 어떻게 그릴지 ..
  7. SSG의 에레디아, 최정, 한유섬, 류효승, 네 타자 연속 홈런포 홈런 군단 SSG의 강타선이 또 한 번 프로야구사에 남을 명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서막은 에레디아가 열었습니다.4회 첫 타자로 나와 NC 로건의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쳐냈습니다.다음 타자인 최정은 더 큰 아치를 그렸습니다.이번에도 타구가 왼쪽 방향으로 날아갔는데 관중석을 넘어가 장외 홈런이 됐습니다.이어 좌타자...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