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청주서 50대 약사 80여억 투자금 받고 잠적
  • nam2580
  • 등록 2013-07-03 12:43:00

기사수정
  • - 지역 정치인 등 20여명으로부터 투자금 받아 피해액 더 클 듯 -
청주에서 유명 약국을 운영하던 50대 약사가 지역 인사들로부터 80억 원대의 자금을 끌어모은 뒤 돌연 잠적해 지역이 충격에 휩싸이고 있다.
 
 이 약사는 특히 110억 원대의 불법대출로 최근 사회적 물의를 빚은 청주 J금고 부이사장으로 재직했던 인물이어서 더 큰 파문이 예상된다.
 
 경찰과 지역 금융권 등에 따르면 약사 B씨(52)는 청주에서 유명약국을 경영하면서 지인들에게 6~7개의 대형약국을 설립 한 뒤 연 15%에 이르는 수익금을 배당금으로 주겠다는 조건으로 투자금을 받았다.
 
 B씨가 이 같은 방법으로 끌어모은 투자금은 80여억 원에 이르지만 확인되지 않은 금액까지 감안하면 100억 원대에 이를 것이라는 추측이 나돌고 있다.
 
 3일 오전 현재까지 파악된 투자자 수는 약 20명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중에는 전직 충북도의회 의장 출신인 C씨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C씨는 B씨에게 10억여 원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거액의 투자금을 모은 B씨가 열흘 전부터 행방이 묘연해지고 경찰에 가출신고가 접수되면서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지역이 소용돌이 치고 있다.
 
 경찰 확인 결과 B씨는 가출신고 초기에는 충북 제천과 강원도 삼척·동해시 등지에서 CCTV를 통해 확인됐지만 최근에는 아예 종적이 확인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B씨의 행적이 묘연한 것과 관련해 J금고의 "쪼개기 대출" 과정에 B씨가 개입한 것이 드러나 최근 새마을금고연합회 중앙회가 경찰에 수사를 요청했기 때문이라는 소문이 무성하다.
 
 지역 금융권의 한 관계자는 "B씨가 새마을금고연합회 중앙회의 경찰 수사의뢰에 대해 심적 부담을 느꼈을 것"이라며 "경찰이 J금고의 쪼개기 대출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지역 인사들과의 거래내역까지 밝혀질 것을 우려해 잠적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B씨가 경찰 수사에 대비하거나 신변을 정리하기 위해 도피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 중구의 다양한 멋과 매력 알려요”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제5기 중구 소셜미디어 기자단을 새롭게 구성하고 지난 1월 8일(목) 오후 6시 30분 중구청 중회의실에서 위촉식을 열었다.    이날 김영길 중구청장은 새롭게 위촉된 중구 소셜미디어 기자단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2026년 중구 소셜미디어 기자단은 ...
  2. 중구, ‘구청장과 동 주민이 함께하는 2026 희망 중구 이야기’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2026년 새해를 맞아 1월 9일부터 1월 20일까지 지역 내 12개 동(洞) 행정복지센터에서 ‘구청장과 동 주민이 함께하는 2026 희망 중구 이야기’ 행사를 개최한다.    해당 행사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지역 내 기관·단체장, 통장, 지역 주민 등 동별로 8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n...
  3. 포천시청소년재단, 2026학년도 겨울방학 ‘포춘캠프’ 운영 포천시청소년재단(대표이사 김현철)은 오는 2월 6일까지 ‘2026학년도 겨울방학 포춘캠프(Fortune-Camp)’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재단은 지난 10일 포천교육문화복합공간 ‘두런두런’에서 참가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사전 교육(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프로그램 전반에 대한 운영 방향과 세부 일정 등을 안내...
  4. 울주군, 군민안전보험 보장 확대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이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다 두텁게 보호하기 위해 군민안전보험 보장금액을 대폭 상향하고 보장 항목을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울주군 군민안전보험은 울주군에 주민등록을 둔 울주군민이라면 별도의 가입 절차나 보험료 부담 없이 자동 가입되며, 각종 재난과 사고 발생 시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
  5. 울주군 위탁 분뇨 60% 책임지는 퇴비공장, 관광단지에 밀려 ‘존폐 위기’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 삼동면 일대에 추진 중인 ‘울산 알프스 관광단지’ 조성 사업으로 인해, 구역 내 퇴비 제조 시설의 존폐 문제가 지역 축산업계에 가축분뇨 처리 대란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16일 울주군의회에 따르면, 이상우 의원(사진)은 최근 울주군 집행부를 상대로 한 서면질문을 통해 ...
  6. 포천시 소흘건강생활지원센터, 2026년 상반기 건강 증진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 포천시 소흘건강생활지원센터는 시민들의 건강 증진과 활기찬 일상 지원을 위해 오는 19일부터 ‘2026년 상반기 건강증진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상반기 프로그램은 2월 2일부터 운영되며, 시민의 건강 상태와 생활 습관을 고려한 맞춤형 과정으로 구성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소흘건행백세(노쇠 예방 관리) △소흘...
  7. 울산 동구, 지역 보건의료 심의위원회 개최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1월 16일 오후 1시 30분 동구청 2층 상황실에서 제8기 지역보건의료계획의 3차년도(2025년) 시행결과 평가 및 4차년도(2026년) 시행계획 수립 심의를 위해 지역 보건의료 심의위원회를 개최하였다.    제8기 지역 보건의료 계획은 2023년부터 2026년까지 4년 간의 중장기 종합계획으로 ‘건강한 구민, 다...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