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청 해뜨미씨름단, 의성천하장사씨름대축제 최강단·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청 해뜨미씨름단이 지난 23일부터 오는 29일까지 경북 의성군 의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리는 ‘위더스제약 2025 의성천하장사씨름대축제’에서 최강단전 우승과 함께 김무호 선수가 한라장사에 등극하는 겹경사를 맞았다.김무호 선수는 지난 27일 열린 이번 대회 한라급(105㎏ 이하) 장사 결정전(5전 3선승제)에서 ...
이번에 공개하는 삼국시대 비늘갑옷은 2009년 3월 경주 쪽샘지구 신라고분(C 지구 10호) 덧널무덤(木槨墓)에서 말 갑옷(馬甲)과 함께 출토된 것으로, 5세기 전반경 한반도를 무대로 활약하였던 신라 기마무사(騎馬武士)의 갑옷으로 알려졌던 것이다.
그동안 출토된 철편들에 대한 부위별 분리작업을 통하여 무사의 머리를 보호하는 투구(?)와 목가리개(頸甲), 몸통(胴札), 팔(上膊札ㆍ臂甲), 허리(腰札), 치마(裳札), 다리(大腿甲ㆍ下腿甲) 부분으로 비늘갑옷이 구성되어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중 투구와 목가리개, 몸통, 허리, 치마 부분의 철편들은 정리하여 복원작업이 이루어졌으나, 팔과 다리 부분에 해당하는 갑옷은 현재 정리 작업이 진행 중이다. 앞으로 함께 출토된 말 갑옷과 같이 정리 작업을 마무리하고 재현품을 완성하여 이른 시일 내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에 복원된 비늘갑옷은 유적에서 출토된 실물자료와 고구려 고분벽화를 근거로 한 검토와 고증을 통해 재현한 것이어서, 삼국시대 기마무사 갑옷의 원형(原形)을 밝히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또 부산 복천동 고분군과 합천 옥전 고분군 등 가야지역의 무덤에서 출토된 갑옷들과도 서로 비교 될 수 있어서, 앞으로 삼국시대 갑옷의 계통과 구조 연구에 중요한 자료를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쪽샘지구 신라고분 C10호 비늘갑옷 출토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