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올해 조성하는 꽃생산 시설물인 비닐하우스에 자동화·현대화 시설을 도입하기로 하였다.
금년 5월말 준공 예정으로 1억1천만원을 들여 5백㎡ 규모로 조성되는 2연동 비닐하우스에는 환기와 온도조절을 위한 개폐시스템과, 물과 액체 비료를 자동으로 뿌려주는 관수장치, 보온과 차광을 위한 스크린 장치 등 꽃묘 생산을 위한 다양한 자동화 시설이 도입된다.
현재 호동골 양묘장에는 꽃묘 생산용 비닐하우스가 19동이 있으나, 자동화 기능이 전혀 없어 인력에 의한 수작업에만 의존하는 비효율적인 구조로 운영되고 있다. 기존 비닐하우스의 단순기능으로 인하여 다양한 꽃묘 생산에 제한을 받고 있으며, 작업자는 쪼그린 자세로 장시간 근무하게 되어 작업환경이 매우 열악한 실정이다.
그래서 올해 조성되는 비닐하우스에는 자동화시설물 이외에도 편안한 자세를 유지하면서 작업이 가능할 수 있도록 육묘베드(bed)와 꽃묘 운반구 등을 설치하여 근무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작업의 효율성도 높일 수 있도록 하였다.
오는 5월 꽃 생산용 자동화 비닐하우스가 조성되면, 다양한 꽃의 양묘가 가능한 기반시설이 마련되어 폭넓은 양묘 기술에 대한 시도가 가능해져 도심 곳곳이 특색 있는 꽃거리로 연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주시는 “기존 노후된 비닐하우스를 점차적으로 자동화·현대화된 시설물로 교체해 나갈 것이며, 꽃 생산 시설 확충 및 현대화로 꽃묘 공급량을 확대하여 사계절 아름다운 꽃도시를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료제공부서 및 문의처 : 전주시 푸른도시조성과, 281-26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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